[TV리포트=김유진 기자]최대원이 반민정의 집에 숨어 빈대생활을 시작했다.
7일 방영된 KBS 일일드라마 ‘금이야 옥이야’ 53회에서는 금강산(서준영)이 장호랑(반민정)의 집에 홍어무침을 들고 찾아오면서 시작됐다. 호랑의 집에 숨어있는 금선달(최재원)은 놀라듯이 방에 숨었다.
강산은 “갑자기 왜 홍어무침이야? 누나랑 호식이 둘 다 안 좋아하잖아”라고 묻고 장호식(안용준)은 “이거(홍어무침) 좋아하는 귀빈께서는 저기 내 방에 계셔”라면서 힌트를 준다.
호랑은 “우리 아버지가 시골에서 올라오셨다”라며 둘러댔고 오랜만에 인사를 하겠다는 강산은 방문을 두들기지만 선달은 침대 안으로 숨어버린다.
마홍도(송채환)은 저녁 식사를 차리며 “금서방은 왜 이렇게 안오냐”고 하면서 강산을 호랑이네 집에 보냈다고 이예주(강다현)에게 흘린다. 예주는 “작은 형부를 호랑언니네 집에 보냈냐. 호랑언니 형부 노골적으로 노린다. 그런데 순진한 엄마가 호랑이 입에 고깃덩어리를 던졌다”라고 화를 냈다.
황찬란(이응경)은 옥미래(윤다영)에게 “내일도 주혁이를 만나냐”고 묻고 미래는 “응 엄마. 일 끝나고 학원으로 바로 온대”라고 웃으면서 말한다.
최수지(조향기)는 미래에게 “만나자고 할 때마다 다 만나주면 매력없다. 남자가 만만하게 본다”고 훈수를 뒀다. 이때 미래는 “주혁오빠 바람둥이 아니예요. 언니”라며 단호하게 대답했다.
그럼에도 수지는 “내 옷이랑 어머니 옷 골라준거 봐라. 여자 취향 꿰고 있다. 여자 선물 한 두번 해본 솜씨가 아니다”라고 일렀고 찬란은 “걱정마라. 내 딸 눈에서 눈물뽑게 하는 녀석은 엄마가 가만 안둘거다”라며 딸의 마음을 안심시킨다.
선달은 호랑에게 용돈을 요구했고 호랑은 ‘강산이와 잘 되기 위한 투자’라며 선달에게 신용카드를 건넸다. 선달은 백화점에 가서 명품 구두를 사신고 유부녀와 데이트를 즐기러 갔다.
동규선(이윤성)은 김두호(김영호)에게 “두호씨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두호는 당황했고 오히려 규선은 환하게 웃었다.
선달은 어떤 여자와 데이트를 하다가 데이트 상대의 남편과 싸움이 붙었다. 이때 미래는 동주혁(김시후)와 같은 장소에 있었고 주혁은 “그 사람이랑 쓸데없이 엮일 일 만들지 마라. 그만 일어나자”라고 했지만 미래는 “금선생님 오는 것만 보고 가자”고 한다.
결국 싸움이 폭력으로 번지자 미래는 싸움에 나서서 “사람을 이렇게 때리시면 어떡하냐”며 선달의 편에 선다. 결국 폭력을 행사한 남자는 미래 앞에서도 손을 올렸고 이때 강산이 나타나 남자의 손을 제지했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KBS ‘금이야 옥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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