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예능대부 이경규가 4년차 가수 정동원을 위한 조언을 건넸다.
6일 MBN ‘지구 탐구생활’에선 이경규와 정동원의 발리 여행기가 펼쳐졌다.
이날 야자수 농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바다 서핑을 하는 등 발리 탐구생활을 만끽한 정동원은 숙소 복귀 후 탐구일지를 작성했다.
다만, 그 내용은 “모기장 필수” “벌레가 많다” 등 벌레 탐구일지에 가까운 것. 이에 이경규는 “너무 초등학생 수준 아닌가”라고 지적하곤 “내가 만약 여기서 태어났다면 야자수에 탈 수 있을까, 이런 내용이 들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동원이 17세의 나이에 데뷔 4년차가 됐음을 알고 “난 데뷔 40년차다. 네가 과연 내 나이까지 활동할 수 있겠나? 그러려면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 이제부터 시작인 거다”라고 조언했다.
나아가 “오늘 서핑 잘했다. 내가 다 뿌듯하더라”고 말하곤 “탐구일지에 ‘나는 오늘 이경규 선배님의 도움으로 일어섰다. 이경규 선배님은 정말 훌륭한 사람’이라고 적으라”고 주문,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지구 탐구생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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