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레인보우 출신의 방송인 지숙이 남편 이두희와의 특별한 결혼생활을 소개했다.
4일 MBC ‘복면가왕’에선 케이블카 대 노래달인의 1라운드 경연이 펼쳐졌다.
이번 대결의 승자는 노래달인으로 가면을 벗은 케이블카는 걸그룹 레인보우 출신의 방송인 지숙이었다.
지난 2020년 서울대 출신의 프로그래머 이두희와 웨딩마치를 울린 지숙은 “나도 남편도 기계나 컴퓨터 다루는 걸 굉장히 좋아해서 우리 집은 말로 모든 걸 할 수 있다. 점등 소등도 말로 가능해서 산다라박이 그렇게나 좋아하더라”며 특별한 신혼 생활을 소개했다. “우리 집엔 반려묘나 반려견이 아닌 반려 로봇이 있다”는 것이 지숙의 설명.
이어 “우리가 막 결혼했을 때 코로나가 심했다. 그래서 신혼여행을 못 갔다”면서 “결국 집에서 할 수 있는 레이싱 장비를 구입해 게임으로 여행을 갔다. 너무 좋았다”며 신혼여행 비화도 덧붙였다.
지숙이 이날 ‘복면가왕’ 출연을 결심한 건 아버지 때문. 지숙은 “우리 아버지가 엄청 외향적이고 밝은 분이신데 최근 조금 아프셨다. 그러다 보니 TV를 보는 시간이 많아졌고 ‘복면가왕’에 나랑 비슷한 목소리만 나와도 ‘너 아냐’라고 하시더라. 만약 내가 ‘복면가왕’에 나오면 더 힘을 받으실 거란 생각에 용기를 내 오랜만에 무대에 서게 됐다”는 고백으로 박수를 받았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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