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잔나비 최정훈이 연애를 하고 싶은데 못 하고 있다며 마음이 잘 읽히는 스타일이라고 털어놨다.
2일 KBS2 ‘더 시즌즈 – 최정훈의 밤의 공원‘에선 최정훈이 양희은과 만나 토크를 펼치고 함께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공개됐다.
최정훈은 아티스트의 잠들어 있는 곡을 리웨이크 하는 ‘왜 불러’ 코너의 첫 게스트로 양희은과 만났다.
리웨이크 곡을 정하는 가운데 양희은은 “내 노래 아는 거 있나”라고 물었고 최정훈은 “저는 선생님 노래 엄청 좋아한다. 선생님이 부르신 ‘봉우리’를 들을 때마다 울컥울컥하고 많은 분들이 부르셨잖지 않나. 인생에서 애쓰고 하는 과정이 ‘봉우리’야, 라고 들린다. 선생님이 부르신 게 제일 저한테는 맞춤이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노래에 대한 토크를 하던 중에 양희은은 “근데 지금 몇 살이지?”라고 물었고 최정훈은 “서른두 살”이라고 대답했다. 양희은은 “딱 좋은 나이다. 연애는 안 하나?”라고 물었고 최정훈은 “연애는 못 하고 있다. 너무 하고 싶은데…”라고 털어놨다.
이에 양희은은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처럼”이라며 즉석에서 잔나비의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노래를 불렀다. ‘나는 읽기 쉬운 마음이야’라는 가사에 대해 양희은은 “정훈이는 마음 잘 읽히니?”라고 물었고 최정훈은 “저는 그런 편이라서 딱 그 가사가 제가 생각하고도 너무 마음에 들었다. 저는 제가 맘이 잘 읽히는 게 좋다. 자랑스럽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연애하고 싶어서 그 가사를 쓴 것 같다. 제가 주저하는 사람이라서 그런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정훈은 양희은과 함께 라이브 방송에 나서는 것은 물론 함께 듀엣 무대를 꾸미며 귀호강 무대를 선사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더시즌즈 -최정훈의 밤의 공원’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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