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하늘의 인연’ 정우연이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31일 MBC ‘하늘의 인연’에선 딸 세나(정우연 분)의 갑질 논란에 경악하는 치환(김유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진우(서한결 분)의 거절에 큰 충격을 받았던 세나는 폭식에 이어 술로 허한 마음을 달래고자 한 바.
“나 진우 오빠 불러줘”라고 애원하는 세나에 미강(고은미 분)은 “진우를 왜 불러. 자존심도 없어?”라고 일축했다.
이에 세나가 “그럼 난 누가 위로해주는데”라며 눈물을 흘렸음에도 그는 “일단 자. 술 깨고 얘기해”라고 했다.
그 시각 치환은 상철(정한용 분)과 함께 경제 TV를 시청 중이었다. 성공한 CEO로 인터뷰에 나섰던 치환은 “제 리더십에 비결이라. 한 마디로 말씀드리면 신뢰죠. 직원들이 그리고 대중들이 소비자들이 저를 신뢰하는 것. 저는 매일 아침 제 아름다운 아내가 거울 앞에서 화장하는 모습을 보며 신비롭고 매혹적인 하루를 시작합니다”라는 발언으로 미강을 향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상철은 “이 사람 이거 아주 작정을 했구먼”이라며 웃었고, 치환은 “아부 아닙니다. 진심이에요”라고 화답했다.
그러나 이도 잠시. 세나의 갑질 사건이 언론을 통해 다뤄지며 치환도 상철도 당황스런 상황과 맞닥뜨렸다. 뉴스 속 세나는 가사도우미에게 갑질을 하는 후안무치한 20대 여성으로 소개됐다.
치환에 앞서 이 뉴스를 시청한 윤모(변우민 분)는 곧장 치환에게 전화를 걸어 “혹시라도 맞는다면 회사 차원에서 빨리 대책을 세워야 할 것 같아서 전화했어”라고 조언했다. 이에 “아니야, 아니야. 이러면 안 되지”라며 현실을 부정하는 치환의 모습이 극 말미를 수놓으며 파란을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하늘의 인연’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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