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진기주와 김동욱이 또 한번의 위기에 직면했다.
22일 방영된 KBS 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 7화에서는 우정리 연쇄살인사건 용의자로 추정되는 파란 모자를 쓴 남자가 희섭(이원정)이 아닌 유섭(홍승안)인 것으로 밝혀졌다.
윤해준(김동욱)은 어쩌면 처음부터 틀렸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다시 자료를 뒤지기 시작했다. 해준은 백윤영(진기주)에게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당신 큰 아버지”라고 물었고 윤영은 “가족이라 하기엔 너무 멀었고 남이라 하기엔 너무 가까웠던 사람. 그런데 지겹도록 익숙했던 그 얼굴은 거기 조금도 없었다”고 답했다.
유섭은 미래에 휠체어에 앉아 살며 조카 윤영의 방을 뒤짖며 윤영의 책을 찢어놓기도 하는 인물이었따. 윤영은 “남의 방에 함부로 들어오지 마시라고 했잖아요”라고 소리를 질렀다.
경애(홍나현)은 50만원에 미스코리아를 시켜주겠다는 남자들을 찾아간다. 아버지의 비상금 봉투를 내밀고 차에 올라타려는 순간 경애는 “아무래도 마음에 걸려서 안되겠다”며 동생 순애가 학력고사가 끝나면 다시 찾아가겠다고 마음을 바꾼다.
이때 돈을 다시 받으려던 경애와 사기꾼들이 몸싸움을 벌였고 결국 해준과 윤영이 참견하면서 싸움이 마무리된다.
해준은 윤영에게 우정리 연쇄살인사건의 두 번째 피해자가 윤영의 이모인 경애라고 고백했다.
경애는 술집에서 민수(김연우)를 만난다. 민수는 경애에게 “어디가서 한 잔만 더 하자”고 제안했지만 경애는 “같은 테이블 앉아줬다고 내가 친구같냐. 다른 애들때문에 잠깐 들렀던거다. 너같은 쓰레기하고는 겸상 안한다”며 등을 돌렸다. 민수는 “오늘은 얌전히 그냥 가려고 했더니”라고 혼잣말을 하더니 갑자기 경애를 붙잡아 목을 졸랐다.
범룡(주연우)는 순애가 헤어지자고 하자 “네가 원하는 걸 들어주겠다. 너도 내가 원하는 걸 들어줘라. 아무것도 못하고 헤어지는 건 내가 너무 아쉬운 일이다. 내가 너한테 들인 시간이 있는데”라며 순애를 끌고 여관에 들어가려고 한다.
이때 윤영이 나타나 범룡의 뒷통수를 때리고 순애를 지키려고 한다. 범룡이 윤영이에게 폭력을 가하려고 하자 희섭이 나타나 범룡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주영(정가희)이 결국 죽었다. 범룡은 해준에게 전화를 걸어 “죽었어요. 결국 그렇게 됐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주영이 빨간줄에 손과 몸이 묶인 채 죽어있는 장면이 보여졌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KBS ‘어쩌다 마주친 그대’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