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이선균이 ‘I의 고독’을 호소했다. 무슨 사연일까.
22일 tvN ‘아주 사적인 동남아’에선 이선균 장항준 김도현 김남희의 태국 여행기가 펼쳐졌다.
이날 태국 빠이에 위치한 한 카페를 찾은 이선균은 뻥 뚫린 창가 자리에 앉는 ‘아사동’ 남자들을 보며 “우리 꼭 여기 앉아야 하나?”라며 당황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장항준은 한술 더 떠 카페 밖 행인들을 향해 이선균이 배우이며 현재 촬영 중임을 알렸고, 이에 따라 사람들이 모여들자 이선균은 “창피하다. 나 이런 거 못한다. 주목 받는 게 너무 힘들다”며 고개를 숙였다.
자연히 MBTI도 화두가 됐다. 장항준은 “내가 전형적인 I, INFJ다”라고 주장하면서도 “사실 ENTP인데 사람들이 물어보면 그렇게 말한다. 내 눈엔 INFJ가 멋있다. 다시 태어나면 그렇게 태어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선균은 “난 INTP다. 지금 너무 창피하다. 난 어쩔 수 없는 I인가보다”라며 한숨을 쉬었다.
흥미로운 점은 김도현과 김남희 역시 각각 ENFJ와 ENTP로 외향적인 E형이라는 것. 이에 이선균은 “여기서 나만 I다. 누가 내 눈 좀 가려 달라”며 고독감을 고백,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아주 사적인 동남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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