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김시은이 ‘아빠가 곧 재혼을 한다’는 뒷담화를 듣고 분노했다.
18일 방영된 KBS 드라마 ‘금이야옥이야’ 39화는 최수지(조향기)가 금강산(서준영)의 뒷담화를 하다가 금잔디(김시은)와 말싸움을 하면서 시작됐다.
잔디는 “아줌마가 뭔데 우리 아빠가 재혼한다고 하냐”고 따진다. 이에 수지는 “너네 아빠가 어떤 여자랑 있다는걸 봤다고도 하니까”라고 했지만 잔디는 바로 “여자랑 같이 있으면 무조건 재혼하는거냐. 그거 허위사실 유포 아니냐”며 화를 낸다.
잔디의 모습에 당황한 수지는 “친구 부모한테 행패나 부리고 커서 뭐가 될런지 남의 딸이지만 진심 걱정된다”며 잔디를 혼냈다. 이때 잔디의 할아버지 금선달(최재원)이 나타나 “댁들은 얼마나 잘나서 그딴 험한 소리나 지껄이냐”며 수지를 몰아세운다.
수지는 지지않고 “애가 버릇이 없어서 어른으로서 한마디 했다. 엄마 손길 못 받고 자란 티가 팍팍난다 되바라졌다”라고 받아쳤고 선달의 어깨를 치고 지나갔다. 이때 선달은 넘어지며 수지에게 치료비를 요구한다.
이예주(강다현)은 마홍도(송채환)에게 “작은 형부 이혼 소장 큰 형부가 써준거다. 어떻게 엄마한테 상의 한마디도 없이 그런걸 써주냐”고 이른다.
동주혁(김시후)는 회식 자리에 옥미래(윤다영)을 부른다. 미래는 바로 나갈 준비를 하고 거실에 앉아있는 황만석(김호영)에게 잠시 나갔다 오겠다고 허락을 구한다. 만석은 “어딜 나간다는 게냐”라고 묻고 미래는 솔직하게 “주혁오빠 만나려고요”라고 말한다.
만석은 “그렇게 안된다고 했는데 또 그 놈을 만나러 나가냐”며 화를 냈고 이 소리를 들은 황찬란(이응경)은 “아버지 왜 또 호통을 치고 그러시냐”면서도 미래에게 “오늘은 시간이 많이 늦은 것 같다”며 미래의 외출을 막는다.
하지만 미래는 “죄송해요 할아버지”라며 집을 나온다.
미래는 주혁의 회식 자리에 도착했다. 회사원들은 주혁의 여자친구인 미래가 회장의 딸이라는 것을 알아챘고 주혁의 여자친구 라는 말에 놀랐다.
강산은 아버지 선달이 수지에게 치료비를 받았다는 사실을 잔디를 통해 듣게 된다. 이어 선달에게 찾아가 “그 치료비 돌려달라”고 했지만 선달은 “이미 다 쓰고 없다”고 했다.
취한 주혁을 집에 데려다주고자 강산이 나타났다. 강산은 차를 운전해 주혁과 미래를 데려다주고 강산에게 대리비를 건넸다. 강산은 “괜찮다. 걱정되서 모셔다드린거다”라고 거절했지만 주혁은 한숨을 쉬며 “줄 때 받아라”라며 돈으로 가슴을 쳤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KBS ‘금이야 옥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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