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 장나라가 자기 가족을 지킨다는 이유로 김남희가 지시한 타깃을 처리하기 시작했다.
15일 방영된 tvN 드라마 ‘패밀리’ 9화에서는 마연림(나비, 이미숙)이 총상으로 즉각 사망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됐다.
강유라(장나라)는 건물 옥상에서 나비를 겨냥했지만 나비가 맞은 총은 유라가 쏜 것이 아니었다. 먼 거리의 건물 옥상에서 권도훈(장혁)도 이 상황을 지켜봤고 나비가 총을 맞자마자 나비에게 향했다.
도훈은 나비의 시신을 지키고 있었고 나비의 사망소식을 들은 오천련(채정안)도 나비와 도훈에게 달려갔다. 도훈은 천련을 의심하고 천련에게 “너는 누구냐”고 묻는다.
천련은 결국 “국가를 위한 용사. 그런 대단한 게 될 줄 알았다” 라며 본인의 과거 이야기를 꺼냈다.
당시 천련이 조합원을 졸업한 이후 정권이 바뀌면서 나비는 천련을 포함한 요원들에게 유라와 조태구(김남희)가 있는 2기를 사살하라는 명령이 내렸다. 타깃이 2기 아이들인 지 모르고 총을 겨누다 천련은 아이들의 얼굴을 확인하고 충격을 받았다.
태구는 유라에게 천련이 과거 조합원 중 ‘윈드’였다며 천련을 제거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유라는 “내가 타깃을 처리하면 넌 한국에서 꺼져라”라며 “또 다시 내 가족을 해치면 이번에는 너한테 똑같이 되갚아줄거다. 갈기갈기 찢어서 태워죽일거다”라고 경고한다.
이에 태구는 “나비를 죽인 사람이 누군지 궁금하다고 했지”라며 유라에게 자료를 넘겼다. 이어 “천천히 빠짐없이 읽어봐라. 니 남편이 뭐하는사람인 지”라며 도훈에 대한 정보를 흘린다.
유라의 딸 민서(신수아)는 태구에게 문자를 보내며 애교를 부리고 그런 민서를 보며 태구는 마음이 약해진다.
태구는 상사의 전화를 받고 “타깃이 둘 남았다”며 “늦어져서 죄송하다. 빨리 처리하겠다”고 대답했다. 상사가 명령한 타깃은 나비, 천련 그리고 유라인 것으로 확인된다. 상사는 유라의 사진을 누군가에게 넘기며 태구의 미행을 붙였다.
윤채리(이채영)는 천련을 찾아가 “나비 타겟팅이 국장 단독 지시였다. 화차 별장에서 포로로 잡혔던 MGV킬러랑 접선한 기록도 있었다. 특정시간 규칙적으로 3번. 그거까지야 그럴 수 있다 치는데. 뭐가 꿀리길레 CCTV영상까지 삭제했을까”라며 국장을 같이 의심한다.
도훈은 나비를 총살한 범인을 열심히 찾고 동시에 유라는 천련에게 연락해 만남을 제안한다. 유라는 천련에게 “남편이 특이한 직업을 가지고 있었다. 바쁜 회사인 줄만 알았다”며 “국가를 위해서 하는 일. 가족들도 못챙기면서”라고 말했다. 이어 “오부장과 남편이 쫓고있는게 합당한 일이냐”고 묻고 “옛날이나 지금이나 웃는 얼굴은 그대로다”라며 천련의 과거에 대해 알고있다는 듯이 말하고 떠났다.
태구는 유라 몰래 학교하는 민서를 데리러 갔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tvN ‘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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