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주현미가 남편 임동신과의 연애시절을 떠올렸다.
12일 TV조선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선 가수 주현미와 함께 하는 여의도 나들이 밥상이 펼쳐졌다.
이날 허영만은 “약대 공부가 힘들지 않느냐”고 물었고 주현미는 “공부하는데 있어서 힘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약사 출신 가수 주현미는 “졸업하자마자 약국을 개업했다. 동네 구석 끝나는 지점에 약국을 차렸으니 약국이 됐겠나. 어렵게 약국을 운영하던 중이었는데 제가 어렸을 때 노래를 했었다. 친정아버지가 딸이 노래를 잘하다고 해서 레코드를 기념음반처럼 만들어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허영만이 당시 주현미의 어린 시절 모습이 담긴 앨범재킷을 공개했고 주현미는 깜짝 놀라며 “중학교 2학년 때 가발을 쓰고 찍었다. 그때는 미성년자가 이렇게 연예활동을 하면 안 됐다”라고 설명했다.
주현미는 “이 앨범을 만들 때 함께 작업을 했던 작곡가 선생님이 약국을 찾아왔다. 노래를 다시 한 번 해보지 않겠냐고 했다. (상황이)너무 답답하고 가수가 되겠다는 생각보다 데모 테이프를 만들자 해서 음반을 내게 됐다“라며 노래가 히트하며 트로트 가수로 승승장구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이어 한강 소풍에 나선 허영만과 주현미. 연애시절을 소환한 주현미는 “그때는 솔직히 데이트할 시간도 별로 없었고 밖에선 (데이트를)못했다. 데이트 기간도 그렇게 길진 않았다”라고 남편 임동신과의 연애시절을 떠올렸다. 이어 “공연 가은 건 기억에 남는 것이 있는데 남편과 로맨틱한 데이트를 했다거나 아이들 어렸을 때 (함께 한)추억이 없는 게 아이들한테 항상 미안했다”라고 털어놨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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