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아는형님에 진천선수촌으로 갈뻔한, 운동신경이 뛰어난 게스트들이 찾아왔다.
6일 방영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진과 함께’ 특집으로 전진과 개그맨 김민경, 오나미, 허민, 김혜선이 출연했다. 게스트가 등장하자마 형님들은 “무슨조합이지?”라고 물었고 김희철은 전진에게 “왜 왔어요?”라고 묻기도 했다.
‘진과 함께’는 ‘진천과 함께할 뻔한 아이들’의 약자로 운동 잘하는 아이들로 뭉친 게스트들이다. 이날 김민경은 “난 전 그개우먼 현 국가대표 김민경이라고 해”라고 소개했다. 실제로 김민경은 사격국가대표로 선발돼 국제경기에 출전하기도 했다. 이어 허민은 골키퍼로 오나미와 김혜선도 축구를 하는 개그맨으로 자기를 소개했다. 특히 김혜선은 트램펄린 강사로도 알려져 있다.
이수근은 전진한테 “어릴 때부터 운동신경이 남달랐냐”고 묻자 전진은 “초등학교 때 체력장에서 던지기를 했는데 저학년인데도 너무 멀리 던져서 동네에서 소문이 났다. 어깨가 좋다고 야구를 해보지 않겠냐고 제의를 받았다”고 답했다. 또 전진은 “태권도장 다녔을 때도 보고싶은 만화를 보기 위해서 빨리 이기고 돌아왔다”며 타고난 운동 신경을 자랑했다.
서장훈은 “전진은 진짜 운동을 했어도 잘했을거다. 연예인 중에서도 완전 탑이다”라고 극찬했고 강호동도 “진짜 남다르다. 타고난 운동신경이랑 승부욕이 있다”고 덧붙였다.
허민도 운동을 했던 경험이 있었다. 허민은 “고등학생 때 우슈를 했다. 유단자다. 댄스에 써먹게 되더라. 나이트 댄스대회에 나가서 1등하고 200만원을 받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김민경은 “나는 운동을 안좋아했다. 아예 안하고 있다가 운동뚱 제작발표회 때 개그맨 4명이서 덤벨을 하나씩 들어야 되는데 내 덤벨만 책상에 붙어있더라. 책상까지 다 들었다”고 말해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때부터 나보고 운동을 해야한다며 관심을 주셨다”고 덧붙였다.
또 김민경은 “어릴 때 받은 투포한 선수 제의를 받았다”고도 했다. 이에 이수근은 “그때 던진 게 옆 마을에서 발견됐다면서”라고 농담을 던졌고 강호동은 “그래 그래서 기록 못재고”라고 덧붙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희철은 “그래서 선수를 못했대”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 했다.
또 “힘이 쎈 걸 어렸을 때부터 알고 있었냐”는 질문에 김민경은 “엄마가 슈퍼를 하셨는데 무거운 걸 들고 배달을 많이 했다”고도 전했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JTBC ‘아는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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