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 뷔가 ‘서진이네’를 하며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을 털어놨다.
5일 tvN ‘서진이네’에선 멕시코 바칼라르에서 영업을 마친 후 다시 만난 멤버들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영업을 마치고 좋은 점과 아쉬웠던 점을 묻는 질문에 사장 이서진은 “일단 좋았던 거는 목표를 달성했다는 거. 마지막 날 만이천을 찍은 게 나한테는 큰 업적이 아닌가 한다. 아쉬운 거는 중간 중간에 매출이 많이 아쉽다. 직원들이 내 맘대로 되는 게 아니더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정유미 상무나 박서진 부장은 불만이 크지 않은데 인턴이 여러 가지로 잡음을 일으켜서 딴 직원들을 동요시켜서 그게 문제가 많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우식은 “홀에서 긴장감을 유지하는 게 힘들면서도 재미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른 직원들과의 관계에서 좋았던 점과 나빴던 점에 대해 “사실 제 친구들이랑 같이 이제 일을 하는데 어느 순간 친구가 아니라 상사가 되고 위인 사람이 됐던 게 새로웠다. 어느 순간 태형이가 대답할 때 ‘네’라고 하라고 했을 때 현타였다. 그 친구가 좀 잘 하더라. 그 관계 그 질서는 되게 잘하더라”고 말했다.
뷔는 “편하고 착하고 좋은 친구들이랑 식당을 연 기분이라 기분이 너무 좋았다”라고 좋았던 점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처음엔 여행 프로그램인줄 알고 착각하고 오신 것 같던데?”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뷔는 “첫날엔 그런 생각이 안 들었는데 일을 하고 난 뒤부터 뭔가 느낌이 쎄했다. 하루 이틀 정도는 그냥 아 그런가보다 했는데 3일째부터 갑자기 머리가 복잡해졌다. 이거는 모든 게 대표님이 정하는거다라고 했을 때 막막해졌다. 근데 최대한 재미나게 즐기려고 했다”라고 밝혔다.
박서준은 “좋았던 점은 좋아하는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게 좋았던 점이고 싫었던 점은 군대 입소한 기분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군대와 이서진의 공통점에 대해 “기상시간이 정해져있다는 것과 상관의 눈치를 계속 봐야한다는 것, 복장규제”라고 말했고 “사실 그것도 짜낸 거지 싫었던 점은 없다”라고 태도 돌변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정유미는 “솔직히 말하면 ‘서진이네’ 오면 서진 오빠가 정말 편할 거라고 했는데 뭐가 편했는지 잘 모르겠다. 오빠가 감정기복 심한 사람 싫다고 했는데 그런데 본인이 감정 컨트롤을 조금만 더 해줬었으면 좋았을 것을”이라고 소신발언하며 “그래도 덕분에 많이 웃을 수 있어서 주름을 세 개 정도 얻어 가는 것 같다”라고 웃었다.
이어 영업 마감 4개월 후 다시 만난 멤버들의 회식 현장이 공개됐다. 인턴 최우식과 뷔가 먼저 도착해 회식에 먹을 음식을 시키는 가운데 최우식은 “근데 갑자기 미래가 그려지는 게 우리가 오늘 아무리 잘 시켜도 또 오늘 혼나겠네?”라고 말했고 뷔는 즉석에서 불만을 터트리는 이서진의 성대모사를 하며 “나 어디 나가서 서진이형 성대모사나 하려구요”라고 능청을 떨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직원평가 1위 박서준이란 생각은 변함없나?”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이서진은 “내 이후 이끌어나갈 사람은 서준이라는 거지”라고 부장 박서준에 대한 신임을 재차 드러냈다. 이에 이사 정유미는 “나 6년을 여기 바쳤다”라고 버럭했지만 이서진은 정유미는 퇴직 없는 고문을 맡으면 된다며 “고문이 돼 평생을 전관예우 받으면서 70될 때까지 있는 거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장님이 뷔의 직원평가에서 느려 터졌다고 하니까 팬들이 ‘사실은 그게 진짜 빠른 거예요’라고 하던데?”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뷔는 “저는 느리다는 걸 받아들이지 못했다. 제가 봤을 때 정말 빨랐다. 느려 보였던 것 뿐이다. 설거지도 거의 막 10분 넘어가고 이런 적 없었다. 제가 그래서 생각을 해 봤다. 식당에서 제일 잘 할 수 있고 내 직업과 연관된 일이 뭐가 있을까, 가게 앞에서 춤추는 풍선 있지 않나. 그걸 제가 하겠다”라고 말했고 엉뚱한 뷔의 발언에 이서진은 “2시부터 4시까지 춤추겠다는 거냐”라고 물으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날 최종회 방송에선 비하인드 토크와 함께 임원 팀과 직원 팀으로 나뉘어 게임에 나선 멤버들의 화기애애한 모습이 공개되며 흥미를 더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서진이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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