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배우 이순재가 ’19금 축사’ 논란을 언급했다.
4일 채널 ‘팟빵 매불쇼’의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한 이순재는 “이승기와 이다인 둘 다 얼마나 예쁘냐. 나는 주례할 때마다 ‘젊었을 때 왕성하게 사랑을 나누라’라고 강조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거 안 하려면 뭐 때문에 결혼하냐”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순재는 “부부의 사랑을 돈독하게 결속하는 가장 근본적인 요인이 그거다. 그리고 그 사랑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라는 것이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설명했다.
이순재는 “부부들이 어떤 작은 문제로도 다투는 경우가 많다. 어느 한 쪽이 잘못해서 실수한다”라며 “나 같은 경우는 마작을 하다 보면 집에 늦게 들어가는 경우가 있다. 그때 미안하다고 하고 그날 안에 반드시 (아내를) 안아준다”라고 말했다.
그렇게 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고. 그는 “(그것이) 부부 생활의 근본이다. 거기서부터 모든 의욕이 생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순재는 지난 4월 7일, 가수 이승기와 배우 이다인의 결혼식에서 즉석으로 주례를 맡았다.
그는 “왕성하게 적극적으로 사랑을 나눠라. 일주일에 다섯 번은 해라. 힘 빠지면 못한다”라는 19금 멘트를 해 논란에 휩싸였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민망함에 얼굴을 가리고 멋쩍게 웃었다. 이후 일각에서는 이순재의 축사가 공개적인 자리에서 하기에는 도가 지나쳤다는 비판이 나왔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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