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우먼 이은지가 백상 TV 부문 예능상 수상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29일 KBS쿨FM ‘이은지의 가요광장’에선 이은지가 오프닝에서 자신의 백상 수상을 언급하며 포문을 열었다.
이은지는 “날이 너무 좋다. 어제 상을 받아서 그런가? 꼭 햇빛 나고 쨍해야 좋은 날인가요? 비가오면 비가 오는 대로 이것도 좋은 날 될 수 있잖아요”라며 “상을 받아서 더 그런가? 제 59회 백상예술대상 TV 여자 예능상에 빛나는 이은지의 가요광장, 오늘도 저로 인해 많이 웃을 수 있는 좋은 날 제가 만들어 드리겠다”고 오프닝을 열었다.
이어 “지금 현재 밖에는 비가 오고 있다. 제 마음에는 행복과 기쁨과 감사함과 설렘이 마구 내리고 있다”라며 백상 예능상 수상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이은지는 “제가 받을 거라고 예상을 못해서 사실 굉장히 놀랐다. 뭔가 수상소감을 하면 정말 많은 감사한 분들을 읊었어야 하는데 하나도 못 읊어서 그게 아쉽고 죄송하다”라고 수상소감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놓기도.
그러면서 “‘가요광장’이 복덩이라는 생각을 했다. 문자로도 많은 분들이 축하 문자를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 제작진 역시 망토와 공주 머리띠 세트를 선물했다며 행복 가득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이은지는 28일 열린 ‘제 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 부문 여자 예능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안았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이은지의 가요광장’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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