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금잔디(김시은)가 사라진 엄마를 알고 있다는 의문의 전화를 받는다. 또 동주혁(김시후)는 본사 발령을 위해 안간힘을 쓰지만 쉽지 않았다.
26일 방영된 KBS ‘금이야 옥이야’ 23회에서는 주혁이 황만석(김호영) 집에 찾아가 본사 발령을 부탁하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주혁은 미래와의 결혼을 약속하는 자리에서 만석에게 “미래와 같이 있을 수 있게 본사에서 일을 하게 해달라”고 말한다.
이어 주혁은 “회장님 곁에서 헌신할 기회를 달라”고 했지만 만석은 “모름지기 사람은 각자의 자리라는 게 있다. 그걸 벗어나면 모든게 어긋나기 마련이다. 게다가 헌신할 자리가 본사에만 있는 것도 아니다”라며 선을 긋는다.
황찬란(이응경)도 나선다. 찬란은 만석에게 “아버지 주혁이 해외에만 두기엔 아까운 인재다. 외국에서 영업망 개척한다고 고생많았다. 그만 한국에 들어오게 해달라”며 부탁한다.
만석은 “내가 주혁이를 본사로 안들이는 이유를 모르냐. 나는 걔네 허락 못한다. 너와 동사장 혼사도 포기 안했다”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이에 찬란은 주혁에게 회사 복지재단에서 일하는 것을 제안하지만 주혁은 거절한다. 찬란은 “이대로 미국지사 돌아가겠다는거니? 미래랑 떨어져있어야 하는데도?”라며 다시 생각해볼 것을 권유했지만 주혁은 “그건 미래랑 잘 상의해보겠습니다”라고 대답했다.
결국 주혁은 미래에게 결혼하자고 한다. 미래는 “학원일 시작한 지 얼마 안되서 그만둘 수 없다. 엄마 말대로 복지재단에서 일하는건 어떠냐?”라고 하지만 주혁은 같이 미국으로 떠나자며 미래를 설득한다.
강산의 아버지 금선달(최재원)은 강산을 불러 최근에 맞선을 본 여자를 다시 만나볼 것을 권유한다. 금선달은 “진작 새출발해서 잔디에게 새 엄마를 만들어줬어야지 집나간 애미 마냥 기다리게 하는게 잘하는 짓이냐”며 강산에게 한소리를 한다. 또 “지난번에 맞선 봤던 화진씨가 시장 골목에다 콜라텍 3호점을 오픈했다. 시간되면 콜라텍 들러 화진씨와 인사 나눠라.미련 남은 것 같다”고 말했다.
잔디는 옥준표(김하겸)에게 온 전화가 받았다. 둘은 김두호(김영호)의 빵집으로 가 슈크림빵을 먹으며 대화를 나눴다. 잔디는 “내 번호 어떻게 알았냐. 너 나 좋아하냐”라고 물어보기도 했다.
이후 잔디는 강산의 휴대폰으로 걸려 온 한 전화를 받게 됐다. 전화 속 한 여자는 “이선주씨 찾고계시죠. 이선주님 저희랑 같이 계십니다”라고 말했고 이에 놀란 잔디는 “우리 엄마가요?”라고 답하며 놀랬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KBS ‘금이야 옥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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