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 권도훈(장혁)의 어머니가 남긴 유언은 무엇이었을까.
25일 방영된 tvN 드라마 ‘패밀리’ 4화에서는 도훈이 아버지 권웅수(이순재)의 재혼 여부를 두고 가족과 갈등을 빚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도훈은 “엄마가 나한테 유언을 남겼다. 아빠 절대 재혼은 안된다고”라고 했고 이에 동생 지훈(김강민)은 “나한테는 그렇게 얘기 안햇다. 아버지 재혼시키라고 했다.절대 혼자 살게하면 안된다고 했다”고 맞대응했다.
도훈과 유라의 딸 민서(신수아)는 좋아하는 친구 보석이를 꼬시는데 성공했다. 민서는 학교에서 하는 연극에서 보석이에게 갑자기 뽀뽀를 하는 등 발칙한 매력을 뽐냈다. 결국 보석이는 “노력했는데 못찾겠어 널 싫어할 이유를!”이라며 민서의 볼에 뽀뽀를 하고 민서의 마음을 받아줬다.
도훈은 오랜만에 독일에서 입국한 친구 울프를 만났다. 문제는 울프가 도훈이 국정원 요원으로 현재 맡고 있는 업무에 관련된 인물이라는 것. 오천련(채정안)은 도훈에게 선교사로 위장하고 어린아이들에게 성폭행을 일삼는 칼리를 처치하라고 지시한다. 하지만 도훈은 칼리를 저격하려는 순간 천련에게 ‘칼리를 생포한다’는 지시를 받았고 도훈은 바로 철수했다. 하지만 이후 칼리는 울프에 의해 살해당했다.
한편 천련과 도훈과 같이 일하는 국정원 블랙요원이 일을 하다가 총상을 맞았다. 천련은 총을 쏜 사람, 코드명 ‘도미닉’의 얼굴을 찾아달라 요청했다.
또 도훈은 울프를 집에 직접 초대해 식사를 대접했다. 이후 같이 술을 마시며 팔씨름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이때 천련은 도미닉의 사진을 받게 됐고 바로 도훈에게 전화해 얼굴을 확인하라고 했다.
전화를 끊고 얼굴을 확인한 도훈은 충격에 사로잡혔다. 도미닉은 현재 도훈의 집에 있는 울프였다.
어머니 유언에 대한 찬반은 계속됐다. 하지만 도훈은 가족들 앞에서 “나 못들었다 유언. 안남겼다고 엄마가”라며 사실 장남에게 남긴 유언이 진짜라고 우긴 것이 거짓말이었음을 고백했다. 이에 유라는 “먼저 가볼게요”라며 가족들에게 인사를 하고 도훈을 따라갔다.
이후 지훈은 도훈에 집에 와서 “찾았다 엄마 유언”이라며 오래된 캠코더를 내밀었다. 그 안에는 어머니가 떠나기 전 잠든 도훈에게 하는 이야기가 담겨있었다. 어머니는 “아버지말이야. 나중에 나 가거든 재혼 시켜라. 생각해보니까 불쌍한 영감탱이 나 죽으면 따라오고도 남을 인간이다. 연달아 초상치루면 안된다. 알았냐”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때 도훈은 잠에 들었고 옆에 있던 민서는 “내가 다 들었다. 내가 다 기억할게”라고 했다.
천련은 울프에 대한 정보를 받는다. 하지만 울프는 시내 한복판에서 도훈의 전화를 받으려고 하는 찰나 목에 총을 맞는다.
총을 쏜 사람은 한 여성. 선교사로 위장한 칼리의 가슴에 있던 한 특정 마크와 똑같은 무늬가 귀에 있는 여자였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tvN ‘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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