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 장동윤이 설인아에게 프로포즈를 했다.
24일 방영된 KBS ‘오아시스’ 15회에서는 이두학(장동윤 분)이 무릎을 꿇고 오정신(설인아 분)에게 프로포즈를 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두학은 정신에게 “왜 가난한 농고생을 왜 선택했냐”고 물었고 정신은 “철웅이네는 부와 명예 모두 가진 집안이다. 철웅이는 빛나는 연장 선상에 있었던 것 뿐이다. 너의 집안은 가난했지만 너의 눈은 언제나 새벽별 처럼 빛났다.
더 중요한 이유는 내가 평강공주가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두학은 영신에게 “내 평강공주 해줘라 평생 갚고 살게”라며 무릎을 꿇고 반지를 보여주며 프로포즈를 했다. 정신은 “다이아가 너무 작은거 아니냐”라면서도 “나 다이아같은거 필요없다. 니가 내 다이아다”라고 말하며 서로의 사랑을 확인했다. 프로포즈 장면은 최철웅(추영우 분)도 지켜봤다. 정신이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본 철웅이는 분노를 참지 못했다.
두학은 철웅에게 전화를 걸었다. 두학의 목소리를 들은 철웅은 “살아있었네?”라고 말하고 두학은 “다 알고있었지 않냐”며 대응한다.
결국 두학과 철웅은 결국 대면한다. 철웅은 “살아있었으면 최소한 연락은 해야지. 내가 얼마나 힘들고 자책했는 지 아냐”고 운을 띄웠다. 두학은 “죽인놈이 괴로우면 총에 맞아 차가운 바다에 빠진 얼마나 고통스럽고 괴로웠겠냐”고 했다.
두학은 철웅에게 “죽기 전에 그 자리로 돌아가서 조용히 살고싶다 적당한 때가 되면 가족들과 해외 나가서 살겠다”고 했다. 철웅은 “정신이는?”이라고 묻고 두학은 “나랑 같이 갈거다. 나랑 결혼하기로 한 사이다”라고 말하며 철웅이를 분노케했다.
하지만 두학은 “내가 모든 것을 다 잊고 조용히 제자리로 돌아가서 살겠다는데 그게 그렇게 어려운 부탁이냐. 겨우 그 정도도 나같은 사람은 꿈꿀 수도 없는 욕심인거냐”라며 울분을 토했다. 정신을 포기할 수 없는 철웅은 “형 행복 충분히 꿈꾸면서 살아라. 내가 형 살려주겠다. 돌아가서 재일교포로 살아라. 그러면 아무 일도 없을거다”라며 두학에게 지지 않았다.
정신은 두학에게 “걱정말라. 내가 있는 한 너한테 손 못댄다. 너한테 날아오는 화살 내가 다 막아줄거다”라고 말하며 두학과 같이 분노한다.
철웅은 정신을 따로 찾아갔다. 철웅은 정신에게 “이두학 곧 수배된다. 고집부리지 말고 떠나라고 말좀 해줘라”라고 말했다. 이에 정신은 두학에게 사과하지 않는 철웅에게 화를 냈고 철웅 또한 정신에게 “너가 나한테 그러면 안된다”라며 소리를 지른다. 철웅은 “너가 불행해지는 걸 두고볼 수가 없다. 너 두학이형 옆에서 평생 도망다니면서 살거냐”라고 물었고 정신은 “나 평생 도망다녀도 된다. 두학이 내가 지킬거다”라고 말한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KBS ‘오아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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