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장동윤과 설인아가 눈물의 재회를 했다.
17일 방영된 KBS 드라마 ‘오아시스’ 13회에서는 이두학(장동윤 분)이 살아서 눈앞에 나타나 충격적인 진실을 듣게 된 오정신(설인아 분)의 감정선이 담겼다.
정신은 죽은 줄 알았던 두학과 3년 만에 재회해 서로를 끌어안으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정신은 두학의 이야기를 듣게 되고 정신은 큰 충격에 빠졌다.
두학은 자신의 아버지 이중호(김명수 분)를 뺑소니 사고로 위장해 살해한 배후가 오만옥(진이한 분), 강여진(강경헌 분), 황충성(전노민 분)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이어 십수년 전 기영탁 살인사건의 진범이 최철웅(추영우 분)이라는 사실도 꺼냈다.
오만옥(진이한 분)은 강여진(강경헌 분)을 찾아갔다. 죽은 이중호의 옷에 있었던 편지와 철웅과 최영식의 유전자 검사 결과지를 들고 협박을 했다. 편지의 수신자는 철웅이었다. 편지에는 사실상 철웅이의 친부인 이중호가 철웅이에게 친부모가 누군지 알려주는 내용이 담겼다. 여진은 웃으면서 “어디서 이런 말도안되는 편지를 조작해서 협박하는거냐 헛소리하지 말라”고 소리친다.
이어 만옥은 철웅이와 최영식의 DNA가 일치하지 않는다는 유전자 검사지를 내민다. 여진은 “원하는게 뭐냐”고 묻고 만옥은 “제 자리를 부장님 옆으로 돌려주십시오. 그리고 금만철 회장과의 수익지분을 30%를 나눠주십시오”라고 제안한다. 편지와 검사서를 세상에 다시 내놓지 않겠다는 조건으로 만옥은 철웅이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차금옥(강지은 분)은 갑자기 정신을 찾아와 회사를 물려주겠다고 선언한다. 앞서 두학은 차금옥에게 “값은 후하게 쳐드리겠다”며 오정신에게 물려주면 안 되겠냐고 부탁했다. 이에 금옥은 “이것은 나의 인생이 담긴 사업체다”라고 발끈하지만 두학이 “그 인생 잘 물려주셔서 꽃 피우셔야 하지 않겠냐”고 설득한다.
금옥은 정신을 찾아가 정신의 ‘영화아카데미’ 사업 등을 언급하며 안목이 있다고 칭찬, 결국 사업체를 넘겨주겠다고 했다.
정신은 철웅을 만나 기영탁 살인사건의 진범이 철웅이라는 걸 알고 있다고 했다. 놀란 철웅은 “아니라고 몇 번을 말하냐”고 소리쳤다. 이에 정신은 “두학이도, 두학이 아버지도 죽은 사람이라고 아무말이 없다지만 너가 그러면 안돼”라고 다그쳤고 철웅은 “저승가서 두 사람 만나도 내가 아니라고 말할 수 있다”며 분노했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KBS ‘오아시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