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 엑소 디오가 잔나비 최정훈과 크러쉬 중 손깍지 데이트를 한다면 누구랑 하고 싶냐는 질문에 크러쉬를 골랐다.
13일 방송된 SBS ‘수학 없는 수학여행’에서는 엑소의 디오, 지코, 크러쉬, 잔나비 최정훈, 이용진, 양세찬이 홋카이도의 유명 관광지를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낸 모습이 그려졌다.
여섯 남자는 새벽 댓바람부터 관광버스에 올라 비에이의 관광명소를 찾았다. 제작진은 여섯 멤버들을 ‘세븐 스타 나무'(1976년 세븐 스타라는 담배의 포장지에 사진이 담기며 유명해진 나무)에 데려다주며 식사를 건 미션을 제안했다. 수수행 SNS계정에 각자 찍은사진 3장을 익명으로 게재, 좋아요 순으로 4명에게 식사를 제공하겠다는 것.
이에 멤버들은 설원 위에서 나무와 눈을 배경 삼아 각자만의 SNS 감성을 담았다. 지코는 디오에게 ‘상부상조’를 하자며 서로 모델이 되어주자고 제안, 드넓은 설원을 배경으로 서로의 모습을 담아주며 다정한 한 때를 보냈다.
이어 여섯 멤버들은 눈 쌓인 자작나무 숲과 온천이 쏟아지는 폭포 등을 즐기며 비에이의 관광지를 소개했다.
제작진의 SNS 감성샷 미션으로 일본 가정식 밥상을 순차적으로 받게 된 여섯 멤버. 제작진은 좋아요 순으로 순위를 메겼고 디오와 최정훈, 양세찬, 지호는 ‘무제한 음식’을 제공받았다. 반면 좋아요 수가 가장 적었던 크러쉬와 이용진은 기본 우동만 받았다.
저녁시간에는 여섯 멤버들과 제작진의 ‘장보기 용돈 벌기’를 건 게임이 진행됐다.
이 때 ‘고’로 시작하는 단어를 크기별로 나열해야 하는 게임에서 이용진은 ‘고현정’이라고 썼고 이어 지코는 수줍게 ‘고릴라’를 쓴 종이를 보여주며 “고현정 선배님이 고릴라보다 크진 않으시겠죠?”라고 말하며 녹화장을 폭소케 했다.
이에 제작진이 포털사이트에 고릴라의 길이와 고현정 키를 검색했다. 제작진은 고현정의 키가 고릴라의 최소 길이 170cm가 넘으면 인정해주겠다고 했고 검색 결과 고현정 키는 172cm로 멤버들은 미션에 성공했다.
이어지는 ‘멤버 탐구생활 게임’에서 멤버들은 기상천외한 질문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이때 제작진은 디오에게 ‘최정훈 VS 크러쉬 중 손깍지 데이트를 한다면 누구?’라는 질문을 던졌고 디오는 ‘크러쉬’를 골랐다. 최정훈은 “섭섭하다 섭섭해”라고 표현했고 이에 디오는 크러쉬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최정훈은 거친 상남자 손이고 크러쉬 손은 매우 부드럽다. 촉감이 좋다”라고 설명했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SBS ‘수학없는 수학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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