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원탑 유재석이 하하와 황광희에 의해 ‘개그계 장원영’으로 명명됐다.
1일 MBC ‘놀면 뭐하니?’에선 땡처리 엔터 원탑과 주주시크릿의 첫 위문공연이 펼쳐졌다.
‘투 유’ 안무 영상 촬영에 앞서 원탑 멤버들은 한껏 들뜬 모습을 보였다. 그 중에서도 이번 프로젝트를 주도한 유재석은 “3년을 기다려 온 디데이”라며 설렘을 전했다.
연습 중 가장 두각을 드러낸 멤버도 유재석. 지난주 촬영한 연습 영상을 본 멤버들은 하나 같이 유재석의 존재감을 치켜세웠다.
하하가 “지금의 유재석은 내게 장원영이다. 원영이 형”이라면서 유재석을 ‘확신의 센터상’이라 칭했다면 양세형은 “개그맨치고 비율이 좋다”고 덧붙였다.
아이돌 출신의 황광희는 “유재석에겐 타고난 비율과 체력이 있다. 솔직히 유재석에게 눈이 많이 가더라”며 유재석의 타고난 자질을 칭찬했다.
이에 유재석은 “왜 갑자기 장원영 얘기를 하나”며 수줍어했다. 그러면서도 “우리끼리 행복회로를 돌려본다면 투표 결과가 ‘고’가 될 수도 있지 않나. 당장은 아니더라도 적당한 시기에 우리가 노래를 부를 수고 있다”고 행복하게 덧붙였다.
이어 스튜디오로 간 유재석과 원탑은 카메라 앞에서 또 한 번 절도 넘치는 칼 군무를 선보이며 3년의 기다림과 노력의 결실을 증명했다.
한편 원탑에 앞서 데뷔무대를 치른 주주시크릿은 음악 방송까지 소화 중. 이에 원탑 멤버들은 “확실히 여유가 있다. 우리랑 상대가 안 된다” “우리랑 같이 일했던 친구들이 생방송에 나오는 걸 보니 진짜 연예인 같은 느낌이 든다” “눈물이 나올 것 같다”며 신기해했다.
주주시크릿의 활동을 지휘했던 유재석은 “이걸 5주 안에 이룬 것이다. 말도 안 된다”며 흡족해했다.
그런가하면 이날 원탑과 주주시크릿은 군부대 위문공연으로 땡처리 엔터 활동의 시작과 끝을 장식했다.
주주시크릿이 상큼한 ‘밤이 무서워요’로 차기 군통령의 탄생을 알렸다면 원탑은 열정 무대로 뜨거운 박수를 이끌어냈다.
장병들의 ‘고’ 연호에 유재석은 “우리를 이렇게나 환대해주실 줄은 몰랐다. 혹시라도 고가 돼서 땡처리 엔터가 계속된다면 곡 한 번 다시 와서 인사를 드리겠다”며 벅찬 소감을 나타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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