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박명수가 다시 태어나도 지금의 아내와 결혼하겠다고 밝혔다.
1일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선 청취자들의 사연과 함께 하는 코너로 꾸며졌다.
“상갓집 가서 술을 많이 마셔서 실수는 안 했는지 걱정이다”라는 청취자의 고민에 박명수는 “상갓집에서 술을 많이 먹고 실수하는 분들이 의외로 있다. 그 실수 중에 귀여운 실수들이 있는데 그래서 상주들이 슬픔에 잠겨 있어 힘들 때 귀여운 실수에 웃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일부러 그런 경우도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얼마 전 상갓집에 갔는데 지상렬 씨가 저랑 정준하에게 욕을 많이 했다. 그 모습이 너무 웃기니까 상주도 같이 웃었다. 그렇게 귀엽게 하는 경우는 괜찮은데 술을 많이 먹고 인사불성 되는 것은 상갓집에서 예의가 아니다. 지상렬 씨가 ‘상주 힘들까봐 일부러 그런 거야’라고 해서 ‘알았어. 계속해’라고 했다”라고 털어놨다.
“다시 태어나도 지금 아내 분과 결혼할거냐”라는 질문에는 “방송용과 비방송용이 있는데 방송용이죠? 하겠다. 무조건 하겠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무한도전-진짜사나이’편을 재밌게 봤다며 “팬들이 원하면 재입대 가능하신가요? ”라는 청취자의 질문에 “그게 한번 했으니까 재밌는 거지 또 하면 재미있겠나. 재입대할 생각 없고 그냥 예전에 했던 거 보고 웃으시라. 제가 지금 입대할 나이가 아니다”라고 철벽을 치며 웃음을 안겼다. 이어 “국군장병 여러분들 고생이 많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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