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브레이브걸스가 최근 인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시간여행 특집’으로 브레이브걸스(민영 유정 은지 유나)가 출연했다.
이날 4년 만에 돌아온 브레이브걸스는 격한 환영을 받았다. 역주행의 신화가 되어 돌아온 브레이브걸스는 최근 평균 수면시간이 1~2시간 정도라고. 민영은 “그래도 오늘은 4시간 잤다”면서 미소를 지었다.
인기의 척도라 할 수 있는 광고 촬영 건수를 묻자 민영은 “최근 게임, 과자, 의류, 화장품, 치킨 등 광고를 찍었다”면서 대세임을 증명했다.
옆 자리에 앉은 육중완밴드의 강준우는 “옆 자리를 주셨는데 맞은 편이 좋다. 볼 수가 없잖냐”고 발을 동동 구르며 팬심을 드러내 웃음을 선사했다.
브레이브걸스는 1990년대 말 테크노 열풍을 일으킨 이정현의 ‘와’를 선곡해 세기말 추억을 완벽 소환했다.
무대가 끝난 후 아이돌 선배 티파니 영은 “오늘 출연진 중 브레이브걸스가 가장 기대됐다. 사랑을 받고 있을 때 어떤 에너지를 낼까 궁금했다”면서 “소품 쓰는 무대가 어려운데 멤버들의 합이 좋아서 멋지게 만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뮤지컬 ‘시카고’의 주역 최정원과 티파니 영은 1920년대로 돌아가 뮤지컬 ‘오,케이’의 넘버 ‘Someone To Watch Over Me’와 ‘시카고’의 넘버 ‘HOT HONEY RAG’를 접목해 관능적인 무대를 펼친다.
육중완밴드는 1980년대 대표 댄스곡 박남정의 ‘널 그리며’를 선곡했고, 트롯 황태자 진해성은 배호의 ‘안개낀 장충단공원’로 1960년대 향수를 자극한다.
신미래는 1950년대 버스 여차장의 일상생활을 담은 심연옥의 ‘시골 버스 여차장’을, 포레스텔라는 1960년대 영국에서 사랑받은 사이먼 앤 가펑클의 ‘SCARBOROUGH FAIR’ 무대를 선사한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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