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가 수면 내시경 중 폭탄 발언을 이어가며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24일 MBC ‘나 혼자 산다’에선 팜유 건강검진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대장 내시경을 하게 된 팜유즈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
대장내시경을 위한 환복을 하고 나온 세 사람. 전현무는 “장우가 큰일 날 뻔 했다. 바지 앞뒤를 바꿔 입을 뻔 했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건강검진을 처음으로 받아본다는 이장우는 “너무 떨리고 잠도 안 오고 그 중에서 내시경이 가장 큰 고비이자 관건이다”라고 털어놨다. 박나래 역시 “대장 내시경을 처음 받아본다. 일단 걱정이다. 많은 분들이 제가 화장실을 자주 가니까 장에 문제가 있을 것이다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라고 걱정을 드러냈다. 전현무는 “늘 건강 검진했을 때 장에 뭐가 나온다. 내가 너무 맵고 짠걸 좋아하니까 대장에 뭐가 있을 수도 있겠다는 마음에 준비를 하고 왔다”라고 대장 내시경을 앞둔 심정을 드러냈다.
순식간에 취침에 들어간 박나래의 위 내시경 검사가 펼쳐졌다. 대장 내시경을 앞두고 눈을 부릅 뜬 박나래는 “여긴 와인바예요?”라고 물었고 스튜디오는 초토화됐다. 키는 ”와인바에서 얼마나 많이 자봤으면“이라고 말했고 전현무는 ”와인바에서 저런 정신상태이긴 하지“라고 말했다. ”코쿤 안 왔어요?“라고 코쿤을 여러 번 찾는 모습에 박나래는 코쿤과 와인바에 간 적이 없다고 자신도 놀라워했고 멤버들은 ”코쿤이 이래서 안 왔구나“라고 놀리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나래는 코쿤과의 데이트권을 언급하며 신경이 쓰여 그런 말이 나왔을 거라고 추측했다.
또한 수면 내시경 중에 기계가 빠져나오는 느낌을 배변이라고 착각한 박나래는 기계라는 의료진의 설명에도 ”아니다. 100% 변이다. 이게 기네스북에 나온다“라고 말하며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다음은 전현무의 내시경 현장이 공개됐다. 눈을 뜬 채 취침에 든 전현무의 모습에 출연진들은 “너무 무서워”라고 외쳤고 당사자 역시 충격에 빠졌다. 검사가 다 끝났다는 의료진의 말에 전현무는 “거짓말 다 거짓말. 거짓부렁쟁이들”이라고 중얼거렸고 멤버들은 “이 정도면 괜찮다”라며 비교적 수월하게 검사를 마쳤다고 말했다.
다음은 생애 첫 수면 내시경에 도전한 이장우. 그는 자신에게 “제발 입 닥치고 있어”라고 헛소리를 하지 않았길 바라는 간절한 바람을 드러냈다. 예상과 다르게 숙면을 취하던 그는 눈을 번쩍 뜨며 일어나려고 했다. 혼미한 의식 속에 이장우는 “음식은 답이 없어”라는 말을 남기며 팜유즈 막내다운 면모를 뽐냈다. 이어 다시 벌떡 일어난 이장우는 “나왔는데요? 냄새는 안 나요”라고 말하며 또다시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내시경을 끝내고 나온 박나래는 아직 마취가 깨지 않은 듯 “전현무 돼지”라고 말했고 옆 침대에 있던 전현무는 “박나래 돼지”라고 응수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마취가 끝나고 정신이 돌아온 박나래와 전현무는 대장에서 용종은 발견되지 않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장우는 작은 용종 하나를 제거했다는 말을 들었고 전현무는 “그것 보라. 내가 떼어준 거다”라고 생색을 내며 웃음을 안겼다.
건강검진 결과 전현무는 대장은 깨끗하고 노화로 인한 위염이 있으며 지방률이 높다는 진단을 받았다. 박나래는 체지방률과 혈당에 주의해야 한다는 결과를 받았으며 이장우는 체지방 지수도 낮고 용종 하나를 제거한 것 외에는 좋은 편이라는 진단을 받고 안도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나혼자 산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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