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선미가 강한나를 대신해 스페셜DJ로 나섰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Cool FM ‘강한나의 볼륨을 높여요’는 일주일간 휴가를 떠난 강한나를 대신해 선미가 스페셜DJ로 나섰다.
이날 선미는 “3월 초대석에 다녀가고 2개월 만이다. 그때는 편한 기분으로 재미있는 얘기 많이 해야지 설레는 마음으로 왔는데 오늘은 마음이 무겁다”면서 “강한나DJ의 첫 휴가라 자리를 채워보자 하고 왔는데 음악방송할 때보다 더 떨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SBS ‘선미네 비디오가게’를 통해 첫 단독 MC했던 선미는 “제 목소리와 이야기에서 포근하고 기분 좋은 향기 느끼실 수 있는 2시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능숙한 진행 솜씨를 뽐냈다.
하지만 라디오 진행 첫 날의 긴장감은 감추지 못했다. 청취자 사연을 읽으며 몇 번 말이 꼬인 선미는 “긴장했다. 자꾸 말이 꼬인다. 어떡하면 좋으냐”면서도 밝고 사랑스러운 미소로 보이는 라디오를 보는 팬들을 심쿵하게 했다.
남매 관련 사연을 소개한 뒤 선미는 “저와 남동생들은 현실 남매 같지 않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 싸운 적이 단 한번도 없다. 어릴 때 혼낸 적은 있지만 커서는 없다”면서 “성인이 되어서도 ‘사랑한다’는 말로 끝을 맺는다”고 우애를 자랑했다.
한편 선미는 오늘(10일)과 오는 14일 KBS Cool FM ‘강한나의 볼륨을 높여요’ 스페셜DJ를 맡는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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