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김국진 강수지의 결혼 비화가 ‘불청’을 통해 공개됐다. 강수지는 “‘불청’을 이유로 김국진의 고백을 거절했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12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선 강수지 김완선 김광규 신효범 박선영 김도균 최성국의 청춘여행이 공개됐다.
원조 안방마님 강수지의 등장에 청춘들은 입을 모아 환호했다. 강수지는 김국진과 결혼 후 ‘불청’에서 하차했다.
이에 최성국은 “난 이상했던 게 ‘왜 여기 와서 연애를 할까? 이게 가능한가?’ 싶었다. 우리가 같이 수건돌리기나 하면서 아침에 밥을 먹지 않나”라며 놀라워했다.
나아가 “이건 한 명이 좋아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여기 한 명만 좋아하는 경우는 많다. 서로 좋아해야 한다”며 웃었다.
이에 강수지는 “난 처음 김국진이 사귀자고 했을 때 ‘불청’을 하면서는 못 사귄다고 했다. 불편할까봐 그랬다”라고 털어놨다.
“방송으로 볼 땐 강수지가 김국진을 좋아하는 것 같았다. 그런데 김국진이 먼저 사귀자고 한 건가?”란 질문엔 “사람들은 내가 대시한 줄 아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난 처음부터 김국진이 편했다. 낯설어서 오빠 라인에 서있었던 거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청춘들은 ‘불청’과 함께했던 6년간의 여행을 회상했다. ‘불청’의 1기 멤버로 함께했던 김완선은 “지금까지 오랫동안 만나는 친구들은 ‘불청’에서 만난 인연들이다. 최성국 집에 가서 최성국 옷을 입고 있어도 편하다”라고 고백했다.
신효범 역시 “혼자 있을 때 간혹 그런 것들을 떠올리다 보면 위로가 된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최민용 구본승 안혜경 김부용 등 젊은 피들이 합류한 가운데 김도균과 최용준이 기타를 들었다.
특히나 최용준은 히트곡 ‘아마도 그건’을 연주하는 것으로 떼창을 이끌어냈다. 이에 안혜경은 눈물을 터뜨렸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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