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KBS 새 주말극 ‘진짜가 나타났다!’의 한준서 감독이 해당 시간대 시청률 하락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22일 오후 서울 신도림라마다호텔에서 열린 KBS2 새 주말극 ‘진짜가 나타났다!’의 제작발표회에서 한준서 감독은 KBS2 주말극 시간대 시청률의 하락세에 대해 “시대적 흐름도 있고, 플랫폼도 다양해진 상태에서 과거처럼 30%는 힘들 거다”라면서도 “전작들이 좋은 드라마들이었지만 아쉬웠던 결과를 냈다. 연출자로서 부담스럽기는 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감독은 “시청자의 입맛이 워낙 까다로우시다 보니 조금 세게 가면 막장이라 하시고 착하게 가면 심심하다 하신다. 제일 좋은 건 중간에서 욕 안 먹는 막장에 심심하지 않은 재미다. 그런 걸 견지하려 한다. 때론 욕을 먹기도 할 거다. 드라마 전체로 봤을 때 꼭 필요한 부분은 진행은 해야 할 것이다. 시청률은 저희가 바란다고 올라오는 것은 아니지만 최선을 다하고 시청자들이 보고 싶어하는 것을 연구하면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한다”라고 말했다.
‘진짜가 나타났다’는 KBS2에서 25일 오후 8시 5분 첫 방송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백수연 기자 suyeon73@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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