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우먼 김민경이 ‘컬투쇼’에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17일 방송된 SBS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선 개그우먼 김민경이 스페셜DJ로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김태균은 SNS사진을 봤는데 갸름해졌다며 최근 김민경이 SNS에 올린 사진을 언급했고 김민경은 “누우면 얼굴 살이 뒤로 빠지니까 얼굴살이 갸름하게 나오더라”고 밝히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민경은 “이번에 야구를 시작했는데 야구에 흠뻑 빠졌다. 주위에서 정도껏 하라고 하는데 그게 또 안 되지 않나. 그래서 열심히 뛰고 있고 공 받고 있고 치고 있다. 저희가 전국대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너무 빠져서 야구가 그렇게 재미있는 운동이란 것을 또 한 번 느낄 수 있는 기회였다”고 밝혔다. 이에 김태균은 “사회인 야구만 20년”이라고 밝혔고 김민경은 “경기에 놀러 가도 되느냐”고 말하며 야구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 출연한 근황이 소환된 김태균은 “최양락 선배님과 처음 방송을 같이 해봤다. 개인적으로 너무 팬이다. 그런데 팽현숙 선배님은 본인이 계속 혼자 쉬지 않고 말씀 하시더라. 혼자서 개인방송을 하시는 것 같았다”고 말했고 이에 ’1호가‘ 출연경험이 있는 김민경은 폭풍 공감하는 반응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선 최성민 강재준과 함께하는 대환상 파티 코너로 꾸며졌다. 스무살 성년의 날에 대한 주제로 토크를 나눈 가운데 김민경은 “그 날이 있는 줄도 모르고 제가 성년이 됐는 줄도 몰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태균은 “그날 술만 마신 것 같다”고 웃음을 더했다.
또 “20년 전으로 돌아가면 다시 개그맨이 될 것 같나”라는 질문에 최성민은 “저는 무조건 다시 개그맨이 될 것 같다”고 말했고 강재준은 “저는 개그맨에 조금 더 일찍 도전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성민 역시 조금 더 일찍 올라와서 시작하고 싶다고 공감했다.
김민경은 “저는 지금처럼 할 것 같다. 왜냐하면 제가 조금 더 빨라진다면 제가 힘들 때 만났던 사람들을 다시 못 만날 거 아니냐. 그분들 다 놓치고 싶지 않기 때문에 고생스럽게 조금 돌아가더라도 지금의 속도로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강재준은 즉시 말을 바꾸는 태세 전환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날 재벌에 대한 화제가 나온 가운데 김태균, 최성민, 강재준은 친하지는 않지만 만난 적이 있는 재벌과의 인맥 비화를 대방출했다. 강재준은 “재벌의 딸이신 분이 은형이와 저를 초대해서 식사를 한 적이 있다. 생각보다 되게 소박해서 놀랐던 기억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김태균은 대학교시절 평창동에 집이 있는 선배의 집을 놀러 가서 화장실을 찾다가 길을 잃었다는 MSG 듬뿍 비화로 폭소를 자아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두시 탈출 컬투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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