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박혁권이 국과수 부검의의 소견을 앞세운 김범의 주장을 묵살했다.
26일 방송된 JTBC ‘로스쿨’ 12회에선 형우(박혁권 분)와 준휘(김범 분)의 신경전이 그려졌다.
이날 형우는 준휘와 지호(이다윗 분)에게 “그만들 까불어”라고 경고했다. 형우는 또 제 식구인 준휘와 달리 지호는 해당 범위 밖이라면서 “넌 다쳐. 더 까불면 국물도 없을 거야”라고 강하게 일갈했다.
이에 준휘는 “270mm이 아니라 275mm입니다. 삼촌 살해한 진범 신발 사이즈요. 제가 지금은 검사님 밑에 있으니까 저랑 진범 잡으시죠. 검찰이 삽질 아니면 소설 쓰는 거 쪽팔리잖아요. 이쯤 되면 의심하셔야 하는 거 아닌가요? 삼촌 배에 남은 자국이 인슐린 주사가 아닌 다른 주사였다는 거”라고 꼬집었다.
이는 국과수 부검의를 통해 확인한 것. 그러나 형우는 “사실이 아니라 네가 원하는 대답을 해줬겠지. 그 대답을 위해 넌 탄원서를 미끼로 던졌을 거고. 피해자인 네 탄원서가 엄벌이 아닌 선처를 구하는 거면 집행유예가 벌금이 될 수 있고 국과수 공무원한텐 밥줄이 걸린 문제니까”라고 일축, 준휘의 주장을 묵살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로스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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