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이초희가 박서준과의 친분을 드러냈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컴백홈’에는 서울예대 출신 배우 박진주, 이초희가 출연했다.
박진주는 07학번, 이초희는 08학번으로 선후배 사이. 이초희는 “신입생 환영회 때 박진주 선배가 앞에서 뮤지컬 ‘시카고’ 노래하고 춤췄었다. 그걸 보고 ‘여기는 끼있는 사람만 모여있구나’ 싶었다”고 회상했다.
“서울예대 출신 선배를 물으면 유재석을 말한다”는 박진주의 말에 유재석은 “너 지금 나 멕이는 거냐?”면서 폭소했다. 91학번인 그는 1학년만 4년 다니다가 자퇴했기 때문.
하지만 이초희가 그의 ‘제적 후배’였다. “부모님이 보신다”면서 안절부절 못하던 그는 “허투루 다녀서 제적을 당했다. 학업을 이어가기 보다 실전을 뛰어들어 부딪혀보는 걸 선택했다”면서 “너무 캐묻지 말라”고 부탁했다. 이에 이용진은 “다니다가 그만두기는 쉬워도 들어가기는 힘든 학교”라고 말했다.
박진주와 이초희는 박서준과의 인연을 드러냈다. 먼저 박서준과 동기인 박진주는 “같은 학번에 같은 반이었다. 어린 시절부터 같이 커온 관계”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초희는 “박서준은 딱 보고 멋있다고 생각한 선배”라며 “집에 한번 놀러왔던 적이 있다. 아침 수업 가기 전에 축구 끝나고 놀러왔었다”고 밝혀 놀라게 했다.
한편 이초희는 과거 무대공포증을 겪었다면서 “무대 공포증이 심했다. 팔다리 잘라버리고 싶을 정도로 무대가 무서웠다. 기본적인 것도 못하면서 배우로 무대에 서겠다는 게 미성숙하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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