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유선호가 JTBC ‘언더커버’에서 아빠 지진희가 떠날까봐 불안한 마음을 표출하는 연기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13화에서 한승구(유선호)는 아빠 한정현(지진희 분)의 계속되는 거짓말에 참아왔던 감정을 폭발시켰다.
유선호는 극 중 자폐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는 ‘한승구’역할을 맡았다. 한승구는 상대방의 감정을 예리하게 파악해내는 점이 특출 난 인물이다.
요리를 잘하는 아빠 지진희가 레시피를 노트에 적고 있어 의아한 감정을 품던 유선호는 “아빠 머릿속에 다 있으면서 왜 적고 있어”라며 물었다. 당황하며 얼버무리는 지진희에 “거짓말!”이라고 소리치며 지금까지 참아왔던 의심을 터뜨려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승구는 “엄마가 미워해서 어디 가게요?”라고 물어 아빠가 가족의 곁을 떠날까 불안한 승구의 혼란스러운 감정을 표출했다.
유선호는 빠르게 진행되는 전개 속에서도 차근히 쌓아온 ‘한승구’라는 인물의 감정선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정확한 지점에서 감정을 폭발 시키며 앞으로 보여줄 연기에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한편, ‘언더커버’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남자가 일련의 사건에 휘말리며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다. 유선호가 출연하는 JTBC ‘언더커버’는 오늘(5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제공 = ‘언더커버’ 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