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최진혁이 “아파야지 근육이다”를 외치는 ‘근육 신’으로 등극했다. 최진혁은 배우에게 있어 몸 관리는 필수라며 프로정신을 보였다.
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선 최진혁의 일상이 공개됐다.
새 드라마 촬영을 앞두고 벌크업에 나선 영재를 위해 최진혁이 깜짝 트레이너로 변신했다. 최진혁은 자타공인 운동광으로 태평양 어깨의 소유자. 최진혁은 “내가 도와주겠다. 할 수 있는 데까지 해보라”며 영재를 지원 사격했다.
이 자리에서 최진혁이 강조한 건 어깨 운동의 중요성. 이에 영재는 “나 요즘 등 운동 많이 한다”고 자부했으나 그런 영재의 등을 살핀 최진혁은 “없던데. 갈비 아닌가?”라고 냉정하게 일축했다.
본격 트레이닝이 시작되고, 영재는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지만 이번에도 최진혁은 “아파야지 성장하는 거다. 타들어가야 한다. 아파야 근육이다”라고 호되게 말했다.
결국 영재는 “나 이제 아무것도 안하겠다. 작품도 안하겠다. 그냥 마음 편하게 살겠다. 집에서 엄마가 해주는 밥 먹고 엄마가 하라는 설거지 하면서 살겠다”라며 포기를 선언했고, 최진혁은 “안 된다. 언제가지 그렇게 살 건가. 아픈 걸 즐길 줄 알아야 한다”라고 소리쳤다.
운동 후 최진혁이 준비한 건 근사한 육회 한 상. 최진혁은 “운동하고 잘 먹어야 한다. 안 그러면 근육이 빠진다”고 말하면서도 나트륨을 먹으면 안 된다며 소금장 없이 육회를 먹을 것을 주문,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최근 최진혁은 ‘좀비탐정’ 이후 7개월 째 휴식기를 갖고 있는 중. 최진혁은 “이렇게 쉬어본 적이 없다. 계속 작품을 하다 보니 3, 4년은 거의 안 쉬고 일을 했던 것 같다. 드라마에서 자주 벗어야 해서 나도 모르게 다이어트에 대한 강박이 생겼다”라고 털어놨다.
탈의신이 잡히면 언제부터 관리를 하느냐는 질문엔 “듣는 순간부터 바로 운동을 한다”면서 “‘황후의 품격’ 때는 밤샘 촬영이 잦아서 운동을 쉬었다. 그러니 근육도 줄고 어깨도 좁아지는 것 같고 미치겠더라. 탈의신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였다”고 답했다.
나아가 “그때 지방 촬영이 새벽 4시에 끝났는데 6시에 강남 헬스장에 도착해서 운동을 하고 바로 촬영을 나갔다. 그런 걸 반복하다 보니 몸이 망가지는 게 느껴지더라”며 관련 사연을 공개했다.
최진혁은 또 “그래도 드라마를 하면서 운동을 안 할 숭 다. 해야 한다”고 덧붙이는 것으로 프로정신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