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뮤직비디오 감독 김세훈이 조성모의 ‘To Heaven’ ‘아시나요’ 뮤직비디오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선 김세훈 감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 감독은 ‘To Heaven’ ‘가시나무’ ‘I Love You’ 등 무비 형 뮤직비디오의 새 지평을 연 인물이다.
이 중 김 감독의 대표작인 ‘To Heaven’의 제작비는 1억 원으로 당시 신인가수였던 조성모를 스타덤에 올리는데 지대한 역할을 해냈다.
김 감독은 거금을 투자해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이유에 대해 “발라드 장르의 특성상 당시 유행하던 아이돌 댄스 음악과 경쟁을 하려면 특별한 전략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To Heaven’ 뮤직비디오가 ‘일밤’을 통해 첫 공개된데 대해선 “모든 조건들이 맞아 떨어졌다. 막 여름이 지나서 찬바람이 불 때였는데 마침 비가 와서 많은 시청자들이 TV앞에 모여 있었다”면서 비화를 전했다.
그렇다면 김 감독의 작품 중 가장 많은 제작비가 든 뮤직비디오는 뭘까. 김 감독은 조성모의 ‘아시나요’ 뮤직비디오에 무려 10억 원이 소요됐다며 “필리핀 해외로케에 보조출연자만 4, 500명이 나왔다”고 고백,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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