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임영웅이 엘리트 마마보이로 변신했다.
9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 인생학교’에서는 뽕6의 흥미진진한 ‘수뽕기획’ 직장 생활이 펼쳐졌다.
이날 뽕6는 만년 과장 장민호, 열정 대리 영탁, 엘리트 직장인 임영웅, 팩폭 사원 김희재, 아부왕 이찬원, 출근 1일 차 인턴 황윤성으로 분해 ‘뽕숭아판 미생’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대리 직급의 임영웅은 우아한 슈트핏으로 등장부터 눈길을 끌었다. 엘리트에 최강 사원인 그는 숨겨진 마마보이로 툭하면 엄마와 통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뽕기획’에 임원감축 바람이 불자 임영웅의 엄마 유민상이 나타났다. 엄청난 덩치를 자랑한 그는 “아들 걱정이 돼서 왔다. 아들이 어떤 곳에서 일하는지 확인하는 게 부모의 마음”이라며 “밖에 내놓기 아까운 금쪽같은 내 새끼”라고 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다른 동료들에게 사탕을 주던 유민상은 임영웅에게 은밀히 USB를 건넸고, 이는 임영웅이 발표해야 할 대박 아이템 제안서였다. 임영웅은 “슬로건은 ‘이제 수뽕만 믿어요’, 마스코트는 뽕웅이”라고 발표했다. 이상한 낌새에 붐이 “본인이 준비한 거 맞냐?”고 물었지만, 임영웅은 망설임없이 “그럼요”라고 답했다.
발표를 마친 뒤 임영웅은 바로 엄마에게 전화해 “엄마 발표했어. 잘했어”라고 보고하는 마마보이 기질을 보였다. 또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엄마 덕분에 발표 성공했어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릴게요”라고 애교 가득한 영상편지를 보내 미소짓게 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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