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여진구가 ‘바퀴달린집’에 컴백, 임시완과 막내들의 케미로 웃음을 선사했다.
11일 방송된 tvN ‘바퀴달린집2’에선 원조 막내 여진구가 오늘의 손님으로 등장, 성동일, 김희원, 임시완과 기쁨의 상봉을 했다.
이날 제주도에서 캠핑을 하게 된 멤버들. 특히 이날 바바리코드를 걸치고 선글라스를 쓰고 온 김희원의 패션이 눈길을 모은가운데 성동일은 “콜롬보 형사처럼 입고 왔다 .생전 안입던 스타일을 입고 왔다”고 놀렸다. 이에 김희원은 “청남방만 입고 왔는데 추워서 아무거나 걸친 것”이라고 대답했다.
드디어 여진구가 등장한 가운데 반갑게 진한 포옹으로 반기는 형들. 특히 김희원은 자신과 눈이 마주치자 장난을 위해 고개를 돌리고 걷던 여진구 흉내에 나서며 동생몰이에 시동을 걸었다. 시즌2의 막내 임시완과의 화기애애한 포옹으로 인사한 여진구는 임시완과는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함께 출연한 인연이 있다. 김희원은 “잘살았냐? 잘살았구만”이라며 반가움을 드러냈고 성동일 역시 “집나가서 잘 됐으면 빨리 빨리 들어와야지”라고 보고 싶은 마음을 투박하게 표현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 새집을 보며 실제로 보니 훨씬 예쁘다는 여진구의 말에 성동일은 “네가 보내준 돈으로 업그레이드 좀 했다”고 농담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손님을 할 거냐, 가족을 할 거냐’는 질문에 “해질 때까지만 손님 하겠다”고 답한 여진구는 “오기 전에 ‘진구야, 너는 손님으로 왔으니까 가만히 있어’라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어떨까 상상해봤다”고 말했고 형들은 “우리가 너한테 설마 그러겠냐. ‘손 들고 가만있어’ 그러겠지”라고 놀리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김희원은 여진구를 위해 특별히 떡볶이를 만들겠다고 선언했고 임시완은 “그 레전드 떡볶이를 드디어 맛보는거냐”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앞서 김희원의 야심찬 떡볶이 요리에 혹평이 쏟아졌지만 여진구만 맛있게 잘 먹었던 것.
또 여진구가 열심히 만들어온 수제 식혜를 맛보는 시간. 앞서 상한 식혜로 멘붕에 빠졌던 여진구의 수제 식혜에 형들은 “진하고 걸쭉하다” “지금이 훨씬 맛있다”고 말했고 여진구는 지난 번의 실수를 만회했다며 해맑게 웃었다. 성동일은 “기존 가족이 게스트로 오니까 느낌이 다르고 편안하다. 다른 여행하고는 다르다”라고 흐뭇해했다.
국물 떡볶이에 도전한 김희원은 휴대전화가 안터져 온라인 레시피를 보지 못해 당황했고 여진구와 임시완이 바짝 붙어 떡볶이 만들기 도우미를 자처했다. 여진구의 말대로 양념장에 케첩까지 첨가한 김희원은 “너를 위해서 만드는 떡볶이다”라고 말했고 성동일은 “이제 맛없으면 진구 탓 할 것”이라고 웃었다. 굴소스까지 넣으며 진구의 지분이 점점 늘어나는 가운데 김희원은 양념장 맛을 보지 않는 요리부심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성동일은 “그러니까 맛이 없지!”라고 팩폭을 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김희원이 잠시 자리를 뜬 사이에 여진구는 임시완에게 “형 나 믿지?”라고 말하며 김희원의 떡볶이를 맛보고는 달지 않다며 몰래 설탕을 폭탄 투하했고 임시완은 “그 정도는 안 믿어”라고 반응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설탕이 대량 투하 된지 모르는 김희원은 자신만만하게 떡볶이 요리를 완성했다. 성동일은 “정말 맛있다. 국물이 예술”이라며 국물에 밥을 볶아 먹어도 좋겠다고 극찬했다. 지니 여진구의 설탕 마법이 들어간 줄 모르는 김희원은 “이제부터 내가 요리만 할테니까 성동일 씨는 외부작업을 하라”고 메인셰프를 탐내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원은 “다음부터 누가 오면 이 떡볶이만 해줘야겠다”고 말해 여진구를 웃게 만들었다.
또 이날 방송에선 폭풍 웍질로 해물짬뽕 요리에 도전하는 여진구와 임시완의 모습이 펼쳐졌다. 막내 둘이 함께 짬뽕 요리에 도전한 가운데 여진구는 웍질은 물론 먹음직스러운 짬뽕 비주얼을 만들었고 임시완에게 “형, 나 중식에 소질있나봐”라고 말하며 자신도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 ‘바퀴달린집2’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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