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민영이 태연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는 브레이브걸스 민영과 유정이 출연했다.
이날 ‘메보좌’ 민영과 ‘꼬북좌’ 유정은 도레미 멤버와의 극과 극 친분을 드러내 궁금증을 모았다. 먼저 유정은 한해의 ‘찐친’ 주장에 대해 입을 열었다. 한해는 앞서 선미와 오마이걸 효정에 이어 “유정과 많이 친하다. 두루두루 친하다”면서 친분을 강조했다.
하지만 유정은 “‘컬투쇼’에서 한 번 만난 적 있다. 그때 ‘혹시 놀토 나가면 찐친이라고 해도 되냐?’고 물어봤고, 친한 오빠 정도면 괜찮겠다고 생각했었다. 사실 헤어질 때도 어색하게 뒷걸음질로 인사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문세윤은 “광고, 노래 빼면 38분 정도 함께 있었던 것”이라며 고개를 저었고, 한해는 “그 당시 친밀감을 느꼈다. 찐친이라고 느꼈다”면서 “이제 친해집시다”라고 뻔뻔한 태도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해는 유정을 제대로 바라보지도 못하면서도 “유정아 잘 나왔다. 유정아 내가 보여줄게”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케 했다.
한편 민영은 “역주행 전부터 쁘걸을 응원해 준 선배가 있다”면서 태연을 지목해 훈훈한 선후배 관계를 자랑했다.
민영은 “저희가 ‘변했어'(2013)로 활동 했을 때다. 레깅스를 입고 활동해서 부끄러워서 자신이 없었다. 태연 선배님한테 인사를 하러 대기실에 갔었는데 의상 예쁘다 해주시고 응원도 해주셨다”고 회상했다.
태연은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 시절을 떠오르게 했다. 트레이닝 복을 입고 열심히 하려는 콘셉트가 옛 생각이 나면서 멋있어 보였다”면서 “(브레이브걸스가) 역주행 했을 때 누구보다 기뻤고, 저는 이미 좋아하고 있어서 왜 사람들은 이제와서 열광할까 생각했다”면서 참선배의 면모를 보였다.
‘참선배’ 태연과 ‘찐친’ 주장 한해의 극과 극 친분에 박나래는 “원래 잘되면 이상한 애들이 꼬인다”면서 브레이브걸스를 다독였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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