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짝사랑 중인 청취자를 위해 연애조언을 하며 눈길을 모았다.
3일 방송된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선 청취자들과 비대면 토크로 진행되는 11시 내고향 코너로 펼쳐졌다.
박명수는 “전에 제가 녹화를 가는 길에 사인을 받겠다는 고마운 팬 분들이 한 두 분 계시더라. 그분들은 저에게 다가왔고 저는 도망쳐 달렸다. 저는 화가가 아니다. 제 사인 받은 종이 어디다 쓰시겠나”라며 “저의 직업은 코미디언이다. 웃겨드리는 게 제 일이다. 이 시간은 여러분이랑 전화 통화를 하는 거니까 제가 도망쳐 달릴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7살 연하남을 짝사랑하고 있다며 고백을 해야 할 지 고민하는 청취자의 사연이 소개된 가운데 박명수는 “고백을 왜하냐. 제가 볼 때는 자연스러운 관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그쪽에서 고백할 수 있도록 유인을 하셔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둘만의 자리를 만들어야 한다. 본인이 먼저 고백하지 말고 그쪽에서 나의 장점을 찾을 수 있도록 유인을 하라. 밥 먹을 때도 옆자리로 와서 챙겨주기도 하면서 배려를 보여줘야 한다. 마사지팩도 얼굴에 바르고 누워 계시고 관리도 하면서 젊어 보인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둘만의 시간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시면서 먼저 고백을 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라며 연애 팁을 전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박명수의 라디오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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