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PH-1, 김영만, 이상벽, 모모랜드 혜빈이 ‘복면가왕’에 출연, 노래실력을 뽐냈다.  

11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선 가왕에 도전장을 내민 8인 복면가수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 1조에선 버터와 센터가 프라이머리의 ‘자니’를 선곡, 듀엣곡 대결을 펼쳤다. 이날 버터가 다음 라운드로 진출한 가운데 센터가 자신의 정체를 공개했다. 센터는 래퍼 PH-1으로 드러났다. 

힙합과 관련된 편견을 깨고 싶어서 출연을 결심했다는 PH-1은 “모든 분들이 그렇진 않지만 힙합한다고 하면 불량하고 예의 없을거라는 편견이 있으신데 사실 정말 예의 바른 친구들도 많다. 음악스타일도 공격적인 것도 있지만 인생이야기를 담아낸 노래도 많으니까 힙합이라는 장르를 열린 마음으로 봐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1라운드 2조에선 도라지와 엑스라지의 대결이 펼쳐졌다. 두 복면가수는 김정수의 ‘내 마음 당신 곁으로’를 선곡, 듀엣곡 대결을 펼쳤다. 이날 도라지가 다음 라운드로 진출한 가운데 엑스라지가 가면을 벗고 자신의 정체를 공개했다. 엑스라지는 종이접기 아저씨인 원조 초통령인 김영만으로 드러났다. 

김영만은 코딱지들을 위해 출연을 결심했다며 “지금 코로나19시대에 청장년들에게 기운을 주고 깜짝 놀래키기 위해 나왔다. 친구들 깜짝 놀랐죠?”라고 말하며 눈길을 모았다. 또한 색종이로 마스크를 만들었다며 김구라를 위한 종이 마스크 선물을 공개 했다. 

1라운드 3조에선 해달과 해품달이 듀엣곡 대결을 펼친 가운데 해달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이에 해품달의 정체가 공개됐다. 해품달은 54년차 방송인 이상벽으로 드러났다. 

이날 이상벽은 앞으로 이루고 싶은 꿈에 대해 “요즘에 충청도에서 고기와에 그림 작업을 하고 있다. 집에 머무는 시간에 그려서 이제 200점 정도를 그렸다. 그림을 붙들고 있는 것으로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1라운드 4조에선 불멍과 물멍이 듀엣곡 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은 ‘세월의 흔적 다 버리고’를 선곡하며 촉촉한 감성의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불멍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한 가운데 물멍의 정체가 공개됐다. 물멍은 모모랜드의 리더 혜빈으로 드러났다.

혜빈은 “제 목소리로 처음 이렇게 길게 노래를 해보는거라 너무 떨렸다”고 털어놨다. 이어 앞으로 어떤 가수로 기억되고 싶냐는 질문에 “제 이름과 목소리를 아시는 분이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알아주시는 것에 신기했다. 제 별명이 혭짱인데, 혜빈이 짱이 되고자 직접 지은 이름이다. 앞으로 더 노력해서 최고 짱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복면가왕’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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