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너는 나의 봄’ 김동욱과 서현진이 이성적인 감정을 나누며 가까워졌다.
19일 방송된 tvN ‘너는 나의 봄’에선 눈을 핑계로 다정(서현진 분)의 집을 찾는 영도(김동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도는 다정 모 미란(오현경 분)을 위해 헬멧을 선물로 준비했다. 이는 오징어를 보내준데 대한 보답.
이에 다정은 “감당할 수 있겠어요? 그거 엄마한테 주면 다음에 강릉 앞바다 오징어잡이 배 한 척이 통째로 주영도 씨 집 앞으로 갈 수 있어요”라 말했고, 영도는 “이사 가야겠다, 큰 집으로”라며 웃었다.
영도는 또 “라면 먹었어요?”란 다정의 물음에 “그때라는 건 라면 먹으러 가자고 했다고 강다정 씨가 나 이상한 사람 만들어서 길에 버리고 갔을 때를 말하는 거죠? 못 먹었어요”라고 답했다.
그런 다정에게 영도는 “먹을래요, 라면?”이라고 넌지시 물었고, 영도는 “이래서 끼다정, 끼다정”이라며 웃었다.
다정은 “난 어순 바꿔서 말했잖아요. 먹을래요, 라면? 이라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둘은 편의점에서 컵라면을 먹으며 한층 소탈한 정을 나눴다.
한편 이날 영도는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다정에 대해 말한 바. ‘강릉에 같이 간 다정한 여인에게 이 노래를 바칩니다’란 DJ의 설명과 영도의 이름 뒤에 붙은 하트에 다정은 크게 당황했다.
놀란 마음에 스피커를 냉장고 안에 던졌을 정도. 이후에도 다정은 평정을 찾지 못하고 얼굴을 붉혔다.
이어 늦은 봄에 어울리지 않는 눈이 내린 가운데 영도는 쉼 없이 달려 다정을 찾았다. ‘미친 날씨를 핑계 삼아 누군가는 다친 날개를 다시 펴고, 누군가는 아주 오래 접어놓았던 날개를 펄럭여 나비가 날았습니다’란 내레이션과 함께 설렘 속에 재회한 두 남녀의 모습이 극 말미를 수놓으며 한층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너는 나의 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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