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미스터트롯2’ 영예의 진(眞)이 탄생했지만, 지난 시즌의 화제성을 따라잡기엔 무리였다.
지난 16일 TV조선 ‘미스터트롯2 – 새로운 전설의 시작'(이하 ‘미스터트롯2’)에서는 대망의 결승전이 치러졌다. 이날 무대에는 TOP7 안성훈, 박지현, 나상도, 진해성, 최수호, 박성온, 진욱 등이 올라 최종 왕좌를 두고 마지막 경연을 펼쳤다.
접전 끝 최종 진선미는 각각 안성훈, 박지현, 진해성이 차지했다. 안성훈은 패티김의 ‘그대 내 친구여’를 선곡했다.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표현하는 무대였다.
안성훈은 마지막 무대에서 마스터 점수 1위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최고 점수 100점, 최저 점수 97점을 얻게 되면서다. 순위가 뒤집히는 실시간 문자 투표에서 58만 3900표를 얻어 27.55%의 득표율로 1500점을 확보해 왕관의 주인공이 됐다.
안성훈은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객석에서 그를 지켜보던 부모님도 함께 눈시울을 붉혔다. 안성훈은 수상소감에서 “위로가 되고 행복을 드리는 가수가 되도록 평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5억 원의 상금을 받게 된 데 대해선 “상상도 못했던 일이기에 (상금을 어디에 쓸지) 생각을 안 해봤다. 우선 부모님께 집 장만을 시켜드리고 싶다”고 효심을 드러냈다.
2대 트로트 히어로가 탄생했지만, 아쉬움이 남아있다. 임영웅, 이찬원, 임영웅 등 트로트 스타를 배출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미스터트롯1’에 비해 화제성이 약했기 때문이다.
‘미스터트롯2’는 마지막회에서 시청률 24%(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면서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그러나 ‘미스터트롯1’의 시청률에 비해서는 훨씬 낮다. 미스터트롯1’은 마지막 회에서 최고 시청률 35.7%를 기록하며 TV조선 역대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 모든 회차를 비교해도 ‘미스터트롯2’의 성적은 지난 시즌에 비해 부진했다.
투표수에서도 큰 차이가 났다. ‘미스터트롯2’ 실시간 문자 투표는 총 251만표로 지난 시즌 결승전에서 기록한 약 770만 표에 한참 못 미친다. 그만큼 시청자의 주목을 받지 못했다는 의미다.
‘제2의 임영웅 찾기’라는 타이틀을 앞세웠지만 임영웅의 벽은 높고 단단했다.
한편, 긴 여정을 마친 ‘미스터트롯2’ 참가자들은 전국투어 콘서트를 진행한다. 서울을 시작으로 대구, 고양, 창원, 대전, 광주, 부산 등 전국 각지를 찾아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미스터트롯2’ 방송 캡처
댓글2
미스터트롯2는 페널들이 몇사람을 밀어주는 것 같은 느낌이 강했습니다.. 그리고 페널들이 논평보다도 엉뚱한 말로 웃음만 주려는 수준이하의 페널도 몇있었는데 도전자에게는 일생이 걸려있는데 낄낄거리는데 촛점을 둔 평가도 많았으니 아주 잘못된 평가였습니다 개그맨이 무슨 평가를 합니까 차라리 작곡가 분을 더 모셔서 냉철하게 했어야죠 편파적인 평가에 실망했습니다
미스터트롯1 화제성은 임영웅 영탁 이찬원 표기가 맞습니다 임영웅 이잔원 임영웅으로 잘못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