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성민주 기자] 그룹 비투비(BTOB) 이창섭이 50만 구독자 달성 시 ‘재입대’ 공약에 한숨지었다.
16일 ‘ootb STUDIO’ 채널에 공개된 ‘※긴급공지※ 창섭아.. 미안하다 그렇게 됐다ㅣ전과자 스페셜 영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전과자’ 제작진은 이창섭에게 “조회수가 괜찮게 나오고 있는데 아직 구독자가 많이 늘진 않았다”며 50만 구독자 기원 공약을 걸자고 제안했다.
공약을 생각하던 이창섭은 “삭발”을 제안했다가 매니저의 반대에 부딪혔고, “가기 어려운 대학을 갈까요. 해외 대학이라든지”라고 제안했다. 이창섭은 “구독자 여러분은 정말 쉽게 갈 수 없는 과를 궁금해할 게 아니냐”라며 서울대 의대, 로스쿨, 한의대, 한예종 등을 언급했다.
그러나 제작진은 “대학 중에 가장 다시 가기 싫은 대학 ‘군대’는 어떠냐”고 이창섭에게 물었다. 이창섭이 탄식하자 제작진은 “서울대, 연대, 고대, 군대, 다 비슷한데?”라고 그를 현혹했다. “500만 구독자 공약으로 가자”고 제작진을 설득하려던 이창섭은 이내 현타를 느끼고 “아니지, 내가 왜 이것 때문에 재입대를 해야 해”라고 분노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제작진은 흔들림 없이 “50만 구독자 넘으면 논산훈련소로 오시면 된다”고 말했고, 이창섭은 “여기는 이미 픽스를 해놓으셨네”라며 어이없어했다.
한편, 이창섭은 지난 2019년 1월 현역으로 입대해 국방부 근무지원단 군악대대에서 군악병으로 복무했다.
성민주 기자 smj@tvreport.co.kr / 사진=‘ootb STUDIO’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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