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에일리가 무대 공포증과 극심한 다이어트로 성대결절을 겪기도 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선 에일리가 출연해 무대 공포증을 겪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에일리는 “처음에는 노래하는 것을 좋아했다. 2018년도 정도에 회사를 나와서 홀로서기를 했는데 어머님이 갑자기 편찮아지시고 저한테 정말 많은 기대의 무게감이 쏠렸던 것 같다. 짐이 커진 느낌에 부담을 받기 시작하다 보니까 ‘이 무대 망치면 어떡하지?’ ‘그래서 다음에 안 불러주면 어떡하지?’라는 부담감과 무대를 망칠 것 같은 두려움이 생기더라”고 털어놨다.
또한 에일리는 자신의 외모에 대한 말이 많았다며 “저도 어느 기준에 맞춰야 할지 몰랐다. 살을 빼면 말랐다고 하고 찌우면 너무 쪘다며 빼라고 한다”라며 “3~4년째 다이어트를 하지 않고 같은 몸무게를 유지하면서도 붓거나 붓기가 빠진 것에 대해 달라지는 사람들의 잣대에 신경 쓰게 되더라. 그래서 다이어트를 해서 한 달 만에 10kg 정도를 빼기도 했다”라며 당시 혹독한 다이어트를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고음노래를 부를 때 힘이 없었고 성대에 힘을 주어 노래하다보니까 목에 무리가 와서 성대결절까지 왔다고 다이어트 후유증을 겪은 당시를 떠올렸다.
이날 오은영 박사는 ‘타인민감성’이 너무 높은 어른이들을 위한 조언과 함께 “타인의 감정은 타인에게 돌려주라. 에일리가 그것을 떠안지 말라. 그것은 에일리의 것이 아니다”라며 에일리 맞춤형 멘털 케어법을 전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