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진영과 차태현이 강신일이 감춘 진실에 경악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경찰수업’에선 상학(강신일 분)이 도박장 사건의 관련자임을 알고 상심하는 동만(차태현 분)과 선호(진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상학은 선호에 대한 정학처분을 해지하곤 이에 반발하는 학장에게 “유동만 교수와 강선호 학생이 위험한 일을 벌인 것은 사실이지만 총기를 소지한 침입자를 막기 위한 행동이었습니다. 그 행동이 우리 경찰대학이 추구하고 가르치는 이상에 크게 어긋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격식을 어긴 것에 대한 책임은 다른 학생들과 동일한 처벌을 받는 걸로 충분하지 않겠습니까? 다 제 책임입니다. 사고가 벌어질 수 있었던 상황을 미리 예견하지 못했습니다”라고 자조하며 사직서를 제출했다.
학장의 만류에도 그는 “학교와 학생들을 위한 선택입니다. 그래야만 무슨 일이 벌어지더라도 학교가 학생을 지킬 수 있습니다”라며 소신을 보였다.
그러나 이날 밝혀진 건 도박장 운영 자금이 경찰학교로 흘러 들어갔으며 그 관련자가 상학이었다는 것. 이에 동만도 선호도 상심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경찰수업’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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