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만능 엔터테이너 임창정이 미모의 아내 그리고 다섯 아들과 함께하는 행복한 일상을 전했다.
2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에선 임창정이 스페셜MC로 출연해 다둥이 아빠의 일상을 소개했다.
임창정은 아들만 다섯인 연예계 대표 다둥이 아빠다. 임창정은 “첫째는 딸을 낳고 싶었다. 그런데 아들이더라. 두 번째는 딸이겠지, 했는데 또 아들이었다. 세 번째는 딸이겠지, 내가 그렇게 운이 없을까, 싶었는데 여전히 아들이었다. 넷째도 아들, 다섯째도 아들. 결국 묶었다”며 간략한 득남 비화를 전했다.
그러면서도 “성별은 중요하지 않은 게 딸 가진 분들이 ‘딸이 좋아. 달라’라고 하지 않나. 실제로 키워 보니 아들들도 다 다르다. 딸 역할을 하는 아들도 있다”며 남다른 자식사랑을 전했다.
임창정은 현재 가수이자 소속사 대표로 열일 중으로 자연히 아내 혼자 아이들을 케어하고 있는 상황.
임창정은 “내가 봐도 대단하다”며 아내를 치켜세우면서도 “내가 집에서 아이를 키우면 돈을 벌 사람이 없다. 다정한 아빠가 되고 가난하게 살아야 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대해 ‘동상이몽’ 출연자들은 아내에게 잘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으나 정작 임창정의 아내의 생일에 큰 실수를 했다고.
임창정은 “아내 생일이 3월 14일이라 절대 잊을 수가 없다. 그런데 깜빡하고 골프 약속을 잡았다”면서 “한창 공을 치고 있는데 아내에게 전화가 왔다. 울먹이는 목소리를 듣자마자 생일이구나 싶더라. 서프라이를 하려 했다고 둘러댔지만 아내는 속지 않았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결국 계속 변명하다가 사과했다. 그리고 제주도에 있는 모든 지인들을 불러서 뷔페서 생일파티를 했다. 돌잔치처럼 꾸며놨더라”고 덧붙이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동상이몽’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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