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박하나가 이세희를 견제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는 이영국(지현우 분)와 박단단(이세희 분)이 달밤의 어부바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날 이영국은 핸드폰을 찾으러 홀로 나왔다가 발목을 다친 단단에게 “업혀요. 이렇게 가는 게 더 빠르다. 삔 발목으로 걷다간 더 큰일난다”고 말했다. 어쩔 수 없이 영국의 등에 올라탄 단단은”죄송합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날 밝은 후 휴대폰을 찾는 건데 생각이 짧았다”고 사과했다.
이어 단단은 “저 무겁죠? 제가 요즘 살이 조금 쪄서 다이어트 하려고 했는데 여주댁 아주머니 밥이 맛있어서 잘 안 됐다”면서 쫑알쫑알 떠들었다. 그런 단단의 모습에 미소를 짓던 영국은 “무거운 거 알면 됐다. 박선생 작아서 별로 안 무겁다”고 이야기했다.
영국과 단단은 밤 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은 별을 함께 감상했다. 단단은 “저 살면서 이렇게 별 많은 거 처음본다 완전 감동이다. 너무 아름답다”면서 감탄했다.
엄마 이기자(이휘향 분)의 맹장이 터져 병원에 다녀온 조사라(박하나 분)는 영국이 단단을 업어 데려왔다는 사실을 알고 냉랭한 태도를 보였다. 그리고 “쟤 맹추 아냐? 개념이 없어. 저 계집애 혹시 꼬리 감춘 불여우 아냐?”라며 의심했다.
한편 애나킴(이일화 분)은 단단의 발목 부상 소식에 “병원에 다녀왔냐. 그냥 두면 고질병 된다”면서 병원에 함께 다녀왔고, 애나까지 단단을 챙기는 모습에 사라는 질투를 숨기지 못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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