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개그우먼 안영미가 ‘엄마 마음’에 공감하며 눈물을 흘렸다. 안영미는 오는 7월 출산하는 예비맘이다.
15일 MBC ‘라디오스타’에선 김연자 이미도 신기루 박세미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서준 맘’ 부캐로 활동 중인 박세미의 활약상이 공개된 가운데 영상을 보던 이미도가 눈물을 터뜨렸다.
이는 아이를 위해 과장되게 웃어야 하는 ‘엄마 마음’에 공감했기 때문.
이미도는 “우리 어머니 생각이 나기도 하고, 아이 키우는 엄마들이 정말 지치고 힘들다. 그런데 아이 앞에선 저렇게 밝게 하려고 노력을 한다”고 털어놨다.
이에 안영미는 “이게 남일이 아니다”라며 연쇄적으로 눈물을 흘렸다. 안영미는 현재 첫 아이를 임신 중으로 오는 7월출산을 앞둔 상황.
이에 이미도는 “1년 뒤에 보자마자 눈물 버튼이 눌릴 것”이라고 말했고, 김국진은 “어떻게 엄마들을 바로 울릴 정도로 구현을 한 건가?”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반면 김구라는 “누가 저런 식으로 아이 이를 닦나?”라며 이의를 제기하는 것으로 야유를 샀다. 이에 박세미는 “그 부분은 내가 실수했다. 앞으론 잘해보도록 하겠다”고 능청스럽게 받아쳤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박세미는 긴 무명 시절을 겪었다며 당시의 슬픔을 고백했다.
그는 “같이 준비를 하는 친구들은 다 공채에 합격했는데 나만 합격을 못한 상황이었다. 그때 ‘개그콘서트’에 친구들이 한 화면에 나오는 걸 보는데 내 인생에서 가장 많이 울었던 날이었다”고 털어놨다.
“함께 노력했던 친구들이 다 나오는 걸 보면서 오열했다”는 것이 박세미의 설명.
이어 그는 “공채시험에서 너무 과해서 안 될 거라고 했던 연기를 했다”며 시범을 보였고, 이에 안영미는 “여자 김호영을 보는 줄 알았다”며 폭소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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