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국민MC 유재석이 특별한 득남 소감을 전했다.
1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은 ‘이름값 : 운명을 따르는 자’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산부인과에서 35년을 근무한 베테랑 간호사 임신복 씨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유재석은 득남의 순간을 떠올렸다.
아나운서 나경은과 결혼 후 2010년 첫 아들을 품에 안았던 유재석은 “탄생의 순간엔 주변 소리가 안 들리더라. 눈물이 안 날 것 같은데 눈물이 났다”며 당시 심경을 전했다. “결혼하기 전과 후, 아이가 태어나기 전과 후가 달라진다”는 것이 유재석의 설명.
유재석은 또 “과거 미혼이었을 때 먼저 결혼한 여동생이 조카를 낳고 집에 온 적이 있다”면서 “동생이 ‘영화 보고 싶어’라 하기에 보라고 했는데 결혼하고 아이를 키워본 뒤에야 내가 정말 잘못했다는 걸 깨달았다. 도저히 갈 수가 없다. 외출 자체가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그는 “후에 동생에게 미안했다고 철이 없었다고 사과했다”고 덧붙이는 것으로 사연을 마쳤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유 퀴즈 온 더 블록’ 방송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