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이적이 대학가요제와 얽힌 이야기를 전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새 파일럿 프로그램 ‘오프 더 레코드’에서는 MC 이적, 김숙, 최유정이 입담을 뽐냈다.
‘오프 더 레코드는 모두가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건이나 이슈 너머 가려져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제 3자의 해석이 아닌 당사자가 직접 등판해 경험담을 중심으로 경쾌하게 폭로하는 토크쇼다.
이날 MC들은 ‘대학가요제’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숙은 “이적 씨가 대학가요제 가려고 대학을 갔다는 얘기가 있다. 그것도 서울대”라고 말했다.
이에 이적은 “음악을 하려고 대학에 안 간다고 했더니 부모님이 반대하셨다. 대학은 가라고 하셔서 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입생 환영회에서 ‘넌 이 학교 왜 왔냐?’고 묻잖냐. 술에 취해서 ‘대학가요제 가려고 왔다’고 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이적은 대학가요제에 못 나갔다고. 그는 “그 전에 패닉으로 데뷔했다”면서 “이후 초대가수로 몇 번 출연했다. 2012년에는수지와 함께 MC를 보기도 했다. 그게 마지막 대학 가요제”라고 자랑했다.
1977년부터 시작된 대학가요제는 신해철, 심수봉, 배철수 김동률 등을 배출한 스타 등용문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억대연봉으로 걸어 다니는 기업이라 불리는 ‘수학 일타강사’ 정승제와 알기 쉬운 심리학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가 함께 출연, 언택트 시대에 더욱 거대해진 사교육 시장에 대해 자신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함께 풀어낸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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