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모니카가 남다른 리더십으로 눈길을 끌었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댄서 모니카와 립제이가 댄스 열풍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댄스 크루 프라우드먼의 립제이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 출연 후 댄스 열풍을 체감한다면서 “아무리 조카가 춤을 춰도 할머니나 삼촌은 댄스에 대해 잘 몰랐다. 그런데 이제는 ‘허니제이가~ 모니카가~’라면서 춤 얘기를 한다”고 말했다. 모니카는 “학원 수강생 많이 늘었다. 원래 초보반 수업 비중이 적었는데 이제는 대기자까지 생겼다”면서 직접적인 댄스 열풍에 대해 전했다.
‘왁킹의 신’이자 ‘댄서들의 댄서’로 통하는 립제이는 “10살 때 한국 무용을 배웠다. 세계 어린이 무용 축제에도 나갔다. 한국 무용을 잘 하진 않았지만, 그게 영감이 돼서 춤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잡지 사진, 모델 포즈를 보고 왁킹 동작의 영감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모니카는 리더십의 끝판왕 면모를 보였다. 탈락 배틀 연습을 위해 모인 크루들에게 “연습 집중을 위해 부담을 주겠다”면서 “우리가 실력에 비해 관심을 너무 많이 받고 있다. 내가 못하는 걸 너희들이 잘해줘야 하고 너희들이 못하는 걸 내가 잘하면 되는데, 정말 내가 못하는 걸 너희들이 잘 해주고 있었는지 생각해보면 좋겠다”고 냉철한 모습을 보인 것.
“스스로를 혹사 시켰으면 좋겠다. 어리광 피우지 말라”는 모니카는 소녀시대의 ‘Gee’를 배틀 곡으로 선정했다. 그 이유에 대해 모니카는 “‘Gee’는 사운드가 풍부하다. 안무 짜기 좋은 음악”이라면서 “마지막 배틀이니까 아끼는 음악을 던져야겠다고 생각했다. 댄서들의 기량을 보일 수 있도록 수정했다”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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