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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 개불 김경아 “권재관과 결혼 이유? ‘잡아야 한다’는 신봉선 말에” [종합]

하수나 기자 조회수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우먼 김경아가 신봉선의 영향으로 남편 권재관과 결혼까지 했다고 밝히며 입담을 과시했다. 

14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선 가왕 곰발바닥에 도전장을 내민 8인 복면가수의 무대가 펼쳐지며 눈길을 모았다. 

1라운드 1조에선 일시불과 개불이 S.E.S.의 ‘LOVE’를 선곡, 상큼하고 발랄한 개불의 목소리와 가창력 폭발한 일시불의 매력이 어우러진 무대로 눈길을 모았다. 이날 일시불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한 가운데 개불의 정체가 공개됐다. 개불은 개그우먼 김경아로 드러났다. 

김경아는 개그맨 권재권과 결혼할 수 있었던 이유가 신봉선이 바람을 넣어서라며 “한동안 권재관이 김경아를 좋아한다는 소문이 돌아서 저는 소문을 차단을 했는데 바로 한 기수 선배인 신봉선과 정경미가 ‘재관 오빠 같은 사람 없다. 잡아야 한다’는 말에 어른 말 들어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을 연 게 이 사단이 났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신봉선은 권재관이 성실하고 야무지다고 칭찬하며 수습했다. 

1라운드 2조에선 메밀꽃과 동백꽃이 브라운아이즈의 ‘가지마가지마’를 선곡해 듀엣곡 대결을 펼쳤다. 이날 동백꽃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한 가운데 메밀꽃이 정체를 공개했다. 메밀꽃은 농수선수 출신 김태술로 드러났다. 이날 김태술은 MC 김성주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며 “김성주 씨와 타 프로그램에서 같이 방송을 하고 있는데 MC인 김성주 씨가 출연자들에게 평등하게 질문을 던지시는데 저한테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입담을 과시했다. 또한 출연 목표에 대해 김구라에게 조언 듣기와 산다라와 친구되기라고 밝혔다. 이에 84년생 동갑내기 김태술과 산다라는 즉석에서 이름을 부르며 친구가 되기로 하는 모습을 보였다. 

1라운드 3조에선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여자와 김치볶음밥을 잘 만드는 남자가 변진섭의 ‘희망사항’을 선곡, 듀엣곡 대결을 펼쳤다. 이날 김치볶음밥을 잘 만드는 남자가 다음 라운드로 진출한 가운데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여자의 정체가 공개됐다.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여자는 강변가요제 대상 출신의 유미리로 드러났다. 이날 유미리는 자신의 히트곡 ‘젊음의 노트’를 즉석에서 라이브로 들려주며 파워풀한 가창력을 뽐냈다. 

1라운드 4조에선 힘내라 수험생과 사장님 나이스샷이 이무진의 ‘신호등’을 선곡, 듀엣곡 대결을 펼쳤다. 산뜻하면서도 청량한 보이스의 나이스샷과 감미로운 보이스의 수험생의 달콤한 무대가 귀를 사로잡았다. 이날 나이스샷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한 가운데 힘내라 수험생의 정체가 공개됐다. 수험생의 정체는 데뷔 23년차 배우 김흥수로 드러났다. 

16살 때 모델로 데뷔한 김흥수는 워낙 큰 키 때문에 혼도 많이 나고 키가 클까봐 앉아서 잠을 잔적도 있다며 “고1때 ‘학교2’를 10개월 동안 촬영하는데 키가 190cm까지 컸다. 잠을 많이 자서 키가 컸다고 생각해서 최대한 불편하게 잤던 기억이 있다”고 털어놨다. 

또한 “시청자분들 관객분들에게 연기력으로 인정받는 게 앞으로의 계획이고 꿈”이라며 배우로서의 포부를 드러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복면가왕’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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