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한효주와 박형식이 목숨을 걸고 식료품 구하기에 나섰다.
19일 tvN ‘해피니스’에선 새봄(한효주)과 이현(박형식)이 생존을 위해 움직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101동을 제외한 다른 동 전부가 끝장난 가운데 전화, 인터넷도 모두 끊겼다.
먹을 것이 바닥을 드러낸 가운데 위험하지만 밖으로 나가야 하는 상황. 새봄과 이현은 도시락 특공대를 꾸렸고 감염자들이 있는 마트에서 식량을 구하기 위해 나섰다. 감염자들의 섬뜩한 공격을 뚫고 결국 식량을 구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동대표 오연옥(배해선)은 감염자들과 접촉한 사람들이 들어오는 것을 막았고 오주형(백현진) 역시 아내 민지의 소름끼치는 고함을 녹음한 것을 틀며 오연옥을 자극했다. 새봄과 이현이 없어지기를 바랐던 것. 새봄과 이현을 비롯해 도시락 특공대가 위험에 빠진 가운데 서윤이 이들을 도우며 새봄과 이현, 도시락 특공대가 무사히 귀환했다. 오주형을 찾아간 이현은 그의 얼굴에 피를 묻히며 감염자들의 피라고 말했고 오주형은 두려움에 고함을 질렀다.
이현은 자신을 말리는 새봄에게 “미안, 내가 흥분했지?”라고 물었고 새봄은 “너 아니었음 나갔던 사람 다 감염됐을거야. 수고했어. 현아”라며 그를 포옹했다.
한편, 한태석(조우진)과 이지수(박주희)는 정부 요인들 앞에서 브리핑을 하며 광인병의 심각성을 알렸다. 이지수는 “물리거나 긁히거나 넥스트를 복용하거나 하면 광인병에 걸린다”라며 “치료제를 개발해도 뇌를 뚫고 들어가진 못한다”고 암울한 전망을 내놨다.
그러나 한태석은 현재 실험실에서 배양한 바이러스로 새로운 항체 생성을 연구하고 있으니 한 달 이내에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둘러댔다. 한태석은 “적극적인 코호트 격리를 포기하면 72시간, 적어도 1주일 이내에 전부 끝장 날 것”이라고 그래프를 보여줬고 사태의 심각성을 알렸다.
그러나 이는 거짓말이었고 한태석은 치료제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감염자들을 다 죽이려고 들었을거라고 말했다. 살처분밖에 답이 없다며 더 시간을 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더 많이 살리려면 그 방법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람을 물어 뜯고 죽인 자들이라면 자기가 한 일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견디면서 답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며 윤새봄의 차트를 열어보는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그런 가운데 아파트 앞에서 사람들이 아파트 폐쇄 반대에 대한 집회를 열었고 아파트에서 감염자가 빠져나왔다는 보고를 받았다.
이에 한태석은 “감염자 내보내. 놓친 척 밖에 내보내서 집회하는 사람들 보게 해라. 감염자를 불쌍하게 여기면 안된다. 무서워서 피하는 존재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놓쳤다가 때를 봐서 다시 잡아들이라는 말에 이지수는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해피니스’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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